[뉴스레이더]경북교육청은 학생의 배움과 성장에 전념하는 학교 여건 조성을 위해 ‘선생님을 아이들 곁으로!’라는 비전으로 23개 교육지원청에 학교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6일 웅비관에서 지난 6월 전반기 학교지원센터 학교 업무지원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를 토대로 우수 학교지원센터 6기관을 선정해 표창했다. 이번에 선정된 기관은 포항, 문경, 영천, 영양, 예천, 군위교육지원청이다.
학교지원센터는 계약제 교원 채용, 방과후학교 강사 선정 등 학교에 필요한 인력 채용을 지원하고 있다. 교직원 대상 법정의무교육 지원, 학부모 교육 통합 지원, 도서관 및 과학실 업무 지원 등 교육활동에 필요한 업무를 공통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 학교지원센터는 지난 1학기 동안 학교의 요구를 반영해 현장 밀착형 업무를 발굴했다.
포항교육지원청은 ▲신규 및 재계약 원어민 보조교사 관련 업무 지원 ▲방과후학교 운영 만족도 조사 대행 ▲관내 초·중학교 100교 불법촬영카메라 점검 ▲방과후학교 강사 채용 원스톱 지원 등의 업무를 지원했다.
문경교육지원청은 ▲도서관 장서 정리 ▲과학실험실 정리 및 폐수 수거 ▲스쿨존 교통안전 캠페인 등의 업무를 지원했다.
영천교육지원청은 ▲영천시선거관리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학생의 자치활동 지원 ▲대구대학교 문헌정보학과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해당 학과 학생들을 자원봉사자로 활용해 학교도서관 운영 지원 등의 업무 지원을 했다.
영양교육지원청은 ▲교직원 대상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교육 지원 ▲여름방학 중 돌봄교실 운영 학교에 점심과 간식 배달 서비스 등의 업무 지원을 했다.
예천교육지원청은 시범교육지원청으로서 지난해 9월부터 학교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학교로 찾아가는 과학실험 폐수 수거 ▲방과후학교 강사 선정 지원 등의 업무 지원을 했다.
군위교육지원청은 ▲지역의 문화유산을 체험할 수 있는 탐방길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삼국유사의 고장 얼 잇기 문화유산 원정대’ 운영 ▲학교 먹는 물 수질 검사 업무 등의 업무 지원을 했다.
경북교육청은 매달 학교지원센터 담당자 협의회를 개최해 센터별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경북 전체에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7차 협의회는 오는 10일 화백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지원센터가 학교에 알려지면서 학교의 업무 지원에 대한 요구가 많아지고 있다”며“학교지원센터가 교육지원청과 학교의 소통 창구가 되고, 교육지원청 자체가 학교를 지원하는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