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이더=뉴스레이더취재팀]영양군이 5월 27일 감정노동 일선에 있는 군청 및 읍·면 민원실 근무자 20명을 대상으로‘직무소진(burn out)예방 및 회복프로그램’과정을 군청 대회의실에서 1시간 동안 진행했다.
군은 민원서비스에 대한 군민들의 기대치가 점점 높아지고 있으며 고질민원 스트레스로 일부 직원은‘번아웃’되고 있어 프로그램 운영으로 감정을 회복하여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 과정을 마련했다.
이 프로그램은 인사혁신처 공무원 마음건강센터에서 전체 공무원 및 그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심리상담 프로그램의 일종이다. Zoom앱을 이용한 비대면 온라인 강의는 참석자를 대상으로 사전에 이루어진 온라인 마음건강 검사 결과를 설명하고, 직무소진 및 스트레스에 대한 이해, 회복 및 예방, 대처방법에 알아본 후 질의응답 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군청 종합민원과에 근무하는 김모 주무관은 코로나19 이전보다 민원인들뿐만 아니라 내부동료도 쉽게 화를 내는 경향이 있으며, 그걸 쌓아 두면 언젠가는 부정적인 감정으로 표출될 수 있어 감정 순환과 직무 스트레스 해소 필요성을 호소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새내기 공무원들이 민원창구에 배치되어 법정 민원을 처리하고 민원응대를 하는 경우 매우 힘들 수 있다.”며 앞으로는 “민원담당자들과 더 자주 소통·공감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민원업무 환경개선에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