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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대구 최초, 중구청에서 ‘다자간 마약류 중독예방 안전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맺어

뉴스레이더 기자 입력 2023.10.04 15:51 수정 0000.00.00 00:00

마약 접근 환경 사전차단, 마약중독문제로 고통받는 청소년에 도움 손길

↑↑ 대구 최초, 중구청에서 ‘다자간 마약류 중독예방 안전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맺어
[뉴스레이더=뉴스레이더취재팀]대구 중구는 4일 구청 상황실에서 중부경찰서, 대구마약퇴치운동본부, 대구시중구약사회, (사)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대구시지회와 함께 ‘마약류 중독예방 안전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류규하 중구청장과, 정근호 중부경찰서장, 이향이 대구마약퇴치운동본부장, 노수균 중구약사회장, 김동철 (사)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대구시지회장을 비롯, 해당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중구 관내 마약류의 피해 상담, 홍보, 계몽, 교육 등 예방활동과 마약류 남용자 치료 및 재활사업 연계 지원, ‘마약류 중독예방 상담약국’ 1차 상담 역할 수행, 중독자 조기 발견, 상담, 치료·재활 연계, 학교전담 경찰관(SPO)을 통한 학생 및 청소년 교육·상담, 마약류 오·남용 우려 지역 내 영업주 및 종업원에 대한 마약 중독 예방 교육 및 홍보로 청소년 마약 접근 환경 사전 차단, 위기·가정 밖 청소년에 대한 건강멘토링 전담약국 연계, 마약류 예방 캠페인 등 기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에 대한 상호 협력을 담고 있다.

특히, 이번 협약은 마약의 심각함을 인식한 5개 기관장이 뜻을 모은 대구시 최초 다자간 업무협약으로 그동안 각 기관별로 추진하던 마약 예방 관련 업무를 기관 간 상호협력을 통해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협약식에서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과 주민을 대상으로 한 마약 접근을 사전에 차단하고, 마약 예방을 위한 홍보를 강화할 것”이라며 “신체적·정서적으로 건강하게 성장 할 수 있는 환경을 위해 기관 간 긴밀히 협조하고 마약청정도시 중구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력으로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마약, 향정신성의약품 등 약물 의존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재활치료 안내, ‘마약류 중독예방 상담약국’ 운영과 교육 등 마약류 접근을 예방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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