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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구문화예술진흥원,‘지역문화예술지원사업’의견수렴 라운드테이블 열어

뉴스레이더 기자 입력 2023.10.04 15:04 수정 0000.00.00 00:00

2023년에 추진한 ‘분야별 맞춤형 지원체계’ 보완 및 창작 안전망 강화

↑↑ 대구문화예술진흥원,‘지역문화예술지원사업’의견수렴 라운드테이블 열어
[뉴스레이더=뉴스레이더취재팀](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지난 26일 대구예술발전소에서 지역 예술인들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인 2024년도 지역문화예술지원사업(안)에 대한 의견수렴을 위해 라운드테이블을 열었다. 분야별 맞춤형 지원체계를 골자로 하는 내년 사업안에 대해 20여 명의 지역 예술인들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2023년도 지역문화예술지원사업의 개편배경은 ‘분야별 특성을 반영한 지원제도 보완 요구’, ‘코로나 종식으로 인한 해외 진출 및 교류에 대한 예술인들의 갈망’, ‘현실적이고 실효적인 지원 방안 및 예술인 연령대별 적절한 지원금 분배’ 등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데에 있다.

이에 문예진흥원은 2024년 3년차인 ‘분야별 맞춤형 사업체계’를 보완하고, 담당부서인 예술진흥팀은 다양한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현 제도의 한계점과 타 지역 현황을 조사 및 검토하며 자체 워크숍을 통해 사업안을 마련했으며, 이날 라운드테이블에서 재차 점검했다.

2024년도 지원사업 주요 개선사항은 크게 3가지로 1. 분야별 맞춤형 사업체계 보완을 통한 창작 안전망 강화 2. 예술활동 지속을 위한 문화예술계 자생력 강화 3. ESG의 예술적 연계를 통한 사회적 가치 증진이다.

우선 올해 추진한 분야별 맞춤형 지원체계에서 부족한 부분들을 실효적 지원이 될 수 있게 보완하고 코로나 종식 이후 국제 교류를 적극 활성화하기 위해 사업명 변경 및 사업유형을 신설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지원제도 내 예술인들의 지원 수혜를 확대하고자 개인예술가지원 시 5년으로 유지되던 휴식기를 3년으로 축소하여 보다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반가운 개선안도 있다.

라운드테이블에서 나온 2024년도 사업안에 대한 주요 의견으로는 문화예술도시 대구에 걸맞는 사업예산 확보, 한정적인 예산으로 선택과 집중 필요, 전년도 사업결과 환류 확대, 자생력 강화를 위한 예술인의 노력 필요 등을 얘기했다.

더불어 지원사업 심사에 있어 좀 더 예술인들의 기획안 및 현장의 실효성이 잘 반영될 수 있는 심사 기준을 마련하고 다양한 형태에 대한 지원이 가능하도록 유연한 제도를 마련해달라는 의견과 건의들이 나왔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한 지역 예술인들은 전반적으로 사업안에 고무적인 입장이었다. 현장과 소통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노력을 반기며 예술인들이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게 지원금의 실질적인 확대를 반영해달라는 주문도 함께 했다.

문예진흥원은 라운드테이블에서 수렴된 의견들을 검토 및 반영하여 올 12월 초에 사업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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