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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60년 전 고국 떠났던 파독 광부·간호사 포항시 찾아

뉴스레이더 기자 입력 2023.09.25 17:50 수정 0000.00.00 00:00

파독 광부·간호사 30여 명, 포스코 홍보관 및 역사관 방문 후 오찬 가져

↑↑ 고국 방문 여정 중 23일 포항을 찾은 파독 광부와 간호사들
[뉴스레이더 취재팀]포항시는 지난 23일 (사)재독한인글뤽아우프 주최로 고국 방문 여정 중인 파독 광부와 간호사 30여 명이 포항시를 찾았다고 밝혔다.

1963년 처음으로 파독 광부가 파견된 이래 올해로 60주년을 맞았으며, 1977년까지 파견된 광부 8,300여 명, 간호사 1만여 명에 달하는 인원이 1억여 달러를 벌어들여 전쟁 후 대한민국 경제 부흥의 밑거름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포스코 홍보관 및 역사관 방문해 그들의 희생과 도전으로 일군 고국의 발전된 산업 현장을 둘러보고 환영 오찬을 가졌다.

재독한인글뤽아우프(광부협회) 심동간 회장은 “포항시의 발전된 제철 산업 현장과 아름다운 해변을 보니 감격스럽고, 우리를 잊지 않고 반겨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번영은 젊은 날 고국을 떠났던 여러분들의 희생에 빚지고 있다”고 깊은 경의와 존경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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