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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 마을 전문가, 지역주민들의 생생한 이야기가 귀에 쏙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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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이더 취재팀]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이 진행 중인 문경시 점촌4동의 주민들이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마을 방문객들에게 알리는 데에 관심이 높다.
점촌4동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지역연계사업 중 하나인 마을해설사 양성과정은 마을의 고유한 역사와 문화를 알리고자 시작한 프로그램으로 기초과정은 지난 5월 3일 개강하여 7월 19일까지 12주간 진행하여 총 19명이 수료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9월 7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문경시 도시재생 현장 활동가 워크숍에서, 점촌4동의 옛 쌍용양회를 소개하는데 마을주민분들이 큰 몫을 했다. 약 20명 참석하여 옛 쌍용양회를 둘러보고 시멘트 생산공정부터 출하과정까지 마을해설사 양성과정 수료생으로부터 이야기를 들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안내를 맡은 주민은 이곳 쌍용양회에서 약 43년 근무한 분으로 생생한 설명을 들려주어 방문객들의 반응이 좋았다.
박정호 문경시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지역의 자부심을 공유하는 마을해설사는 향후 마을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특색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며, “심화 과정 이후에는 마을을 보다 깊게 이해할 수 있도록 주민주도의 마을 투어와 같은 이벤트를 하면 좋겠다.”라고 했다.
한편 지난 기초과정에서 자원발굴 및 체계화, 봉사 교육, 현장실무 등으로 구성되어 팀별 코스 및 스토리를 기획했다면, 이번 심화 과정에서는 자연적·역사적 자원 연구, 마을해설사 스피치 등 기법 및 실무 등에 초점을 두고, 기초과정 수료생들을 우선 대상으로 오는 10월 심화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