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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구시의회, 학교 성교육! 체계적으로 추진해야..

진기영 기자 기자 입력 2021.09.02 15:20 수정 2021.09.02 17:57

황순자 의원, 대구교육청에 학교 성교육 현황 점검 필요성 지적

[뉴스레이더]대구광역시의회 황순자 의원(건설교통위원회, 달서구4)은 9월 2일 열린 제285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학교 성교육 운영 실태 점검의 필요성을 주장하면서, 학생들이 올바른 성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주장했다.

황순자 의원은 이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개인의 성장 및 발달단계에 맞추어 성교육을 제대로 해낸다는 것은 전문가 아니고서는 사실 어렵기에 성교육에 대한 학교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면서, “특히, 성적 호기심이 왕성해지고 성 정체성과 역할을 확립해가는 청소년 시기의 학교 성교육은 그 중요성을 이루 말할 수 없다”라며 5분 자유발언을 시작했다.

그러면서, “대구교육청이 학교 성교육 추진 계획 등에 따라 성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나, 학교 성교육 방식을 개선하고 전문성을 확립해야 한다는 목소리 또한 높아가고 있는 실정”이라며, “학교 성교육은 체계적이고 바람직한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올바른 성 가치관과 건전한 성의식을 갖출 수 있도록 나아가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황 의원은 “나이가 어린 학생들이 미성숙한 상태에서 자극적인 내용의 성교육을 받는다면, 이를 받아들이지 못할뿐더러 심한 정신적 충격이나 스트레스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라고 강조한 뒤, “초・중・고 연령 및 학습 단계별로 성에 대한 개념과 의미를 제대로 정립시키는 것을 시작으로 올바른 성인지 습득까지 체계적으로 배워나갈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계속하여, 황순자 의원은 “학교 성교육은 보건교사의 역할이 당연히 중요한 만큼 현재 코로나 상황에 따른 학교방역 및 학생 건강관리 등을 고려하여 보건교사 배치 및 업무에 대한 정책적인 관심과 지원이 있어야 한다”라고 시 교육청의 정책적 관심을 촉구하는 한편, “실효성 있고 제대로 된 성교육으로 학생들이 올바른 성가치관을 갖춘, 몸과 마음이 건강한 성인으로 자라나는데 대구교육청 뿐만 아니라 대구시, 지역사회, 시민 등 모두가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하면서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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