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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천시, “누가 뭐래도 우리는 참 잘 살고 있습니다”

뉴스레이더 기자 입력 2023.09.22 16:03 수정 0000.00.00 00:00

영천시, 정서적 고립 해소를 위한 특강 운영

↑↑ 영천시, “누가 뭐래도 우리는 참 잘 살고 있습니다”
[뉴스레이더 취재팀]영천시는 지난 22일 청통면 우천1리 마을회관에서 생명사랑 마을로 지정된 청통면 우천2리와 우천1리 주민 50여 명을 대상으로 노년층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외로움 예방 스토리텔링’ 행사를 운영했다.

생명사랑마을이란 경상북도에서 2015년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매년 신규마을을 지정하고 영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지정된 마을에 정신건강 검진 및 프로그램, 농약 안전 보관함 보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정신건강위험군 조기 발견과 자살 예방을 목적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이번 행사는 노년층 소통 및 사회적 관계 형성·유지를 통한 정서적 고립 해소를 위해 마련됐으며, 정신건강종합검진과 “누가 뭐래도 우리는 참 잘 살고 있습니다”를 주제로 TBC 싱싱고향별곡 MC 기웅아재(한기웅) 특강, 마음 나눔 공연(색소폰 연주) 순으로 진행됐다.

우울, 불안, 외로움 등 정신건강종합검진 외에도 이동 상담 차량 ‘찾아가는 마음 사랑방’에서 운영한 스트레스 자가 측정, 전문가 상담 서비스 등도 함께 진행했다. 또한 정신건강 자가 검진 시 고위험군으로 분류되어 상담에 동의한 경우,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지속적인 사례 관리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연계됐다.

박선희 영천시보건소장은 “기웅아재가 전하는 좋은 이야기와 노래를 들으면서 어르신들에게 행복한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노년층의 외로움 해소와 정신건강 문제 조기 발견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정신건강 상담이 필요한 경우 영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건강상담, 자살예방상담으로 전화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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