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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시는 20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실제 지진 발생 상황을 가정한 ‘2023년 포항시 지진대응 점검훈련’을 실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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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이더 취재팀]포항시는 지난 20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실제 지진 발생 상황을 가정한 ‘2023년 포항시 지진대응 점검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시 재난 관련 협업부서와 유관기관인 남·북부경찰서, 남·북부소방서가 참여한 가운데 포항시 남구 일원에서 발생한 규모 6.0 지진에 의한 인명 및 시설물 피해를 가정해 훈련을 진행했다.
특히 기존 포항 촉발 지진이 발생한 북구 흥해읍뿐만 아니라 지진은 어디에서나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남구 지역을 진앙지로 가정했다.
시는 포항 촉발 지진 당시의 경험을 살려 △이재민 발생에 따른 임시주거시설 운영 및 긴급 이주, △인명 구조와 부상자 이송, △의료 및 감염병 관리, △통신, 전기, 가스, 수도 등 사회 기반시설 복구, △주요시설물 응급복구 및 안전점검, △훈련 및 매뉴얼 개선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으며, 이를 토대로 향후 지진 현장 조치 행동 매뉴얼을 개선할 계획이다.
최근 튀르키예, 모로코 등에도 지진으로 엄청난 인명피해가 발생했고, 우리나라 또한 강원도 동해시 해역에서 약 2개월간 연속적으로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이에 시는 실제 지진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정기적인 지진대응 점검훈련을 실시해 부서별 응급조치 및 안전점검 등 재난 상황에 대한 대응 및 수습·복구단계를 점검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지진은 예측 불가능한 재난으로 불시의 지진에 대비한 사전 준비 태세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민들이 지진으로부터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선제적 대비와 신속한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오는 10월 말경 안전 한국훈련을 겸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지진 대피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