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포항시는 20일 포항 그린웨이 프로젝트에 대한 시민 공감대 형성과 참여의식 확산을 위해 ‘포항 그린웨이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
|
[뉴스레이더 취재팀]포항시는 20일 포항 그린웨이 프로젝트에 대한 시민 공감대 형성과 참여의식 확산을 위해 ‘포항 그린웨이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열린 이번 아카데미에는 시민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박동창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회장이 ‘맨발로 걷는 건강한 삶’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강연에서는 시민들에게 ‘맨발 걷기’에 대한 올바른 이해, 효과적인 맨발 걷기 방법, 맨발 걷기 운동 실천 사례 등을 소개했다.
맨발 걷기는 시간과 장소 및 경제적인 비용에 구애받지 않고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으로, 최근 전국적으로 인기가 높아진 생활운동이자 건강문화다.
지압을 통한 발 마사지인 ‘반사 요법’과 지구 표면과 우리 몸이 연결돼 전해지는 자연의 에너지로 항염증과 면역 개선에 도움이 되는 ‘접지효과’ 등이 있는 맨발 걷기는 최근 건강을 증진하고 삶에 활력을 얻고자 하는 시민들의 관심이 지속해서 늘고 있다.
포항시는 송도솔밭, 흥해북천수, 기계서숲, 형산강변 등 생활권과 가까운 도시숲과 수변공간 30개소에 대해 ‘맨발로 30선’을 지정한 바 있으며, 안전한 맨발 걷기를 위해 노면의 지속적인 관리와 정비 그리고 세족장·에어건 등 각종 편의시설을 확충해 나가고 있다.
아카데미에 참여한 한 시민은 “맨발 걷기를 하고 나면 온몸이 개운해지고 행복해지는 기분이 든다”며, “왜 맨발로 걸으면 건강해지는지 오늘 강의를 통해 이해했고, 오늘 배운 것을 토대로 효과적인 맨발 걷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그린웨이 프로젝트로 포항의 도심지역 내에 녹색 숲 면적이 많이 증가했다”며 “보행자 중심의 탄소 중립도시 조성을 위해 숲길을 연결해 걷기 좋은 길을 연장해 나가면서 일상 속 걷는 문화를 확산시키고 시민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녹색도시 포항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2016년부터 그린웨이 프로젝트를 통해 포항을 친환경 녹색도시로 변화시키며,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로 바꿔나가고 있다.
올해 1월에는 ‘맨발로 BI’ 업무표장 등록을 특허청으로부터 완료했으며, 4월에는 송도솔밭 도시숲과 해안가 일원에서 ‘제1회 대한민국 맨발 걷기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또한 맨발 걷기 좋은 포항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로 ‘KBS1 생로병사의 비밀’ 등 다수 언론에 소개되며 걷기 좋은 녹색도시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