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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산시, 현수막 없는 거리 `현수막 제로(ZERO) 지대` 확대 운영

최병인 기자 입력 2023.09.19 16:24 수정 2023.09.19 20:24

시청 앞, 임당·남매 네거리를 현수막 청정구역으로 관리 운영

↑↑ 현수막 없는 거리 조성
[뉴스레이더 취재팀]경산시는 10월부터 경산시의 중심지인 남매공원 앞 구간(시청 앞)과 안전사고 다발 지역인 임당네거리, 남매네거리 3개 구역을 현수막 없는 거리인 ‘현수막 제로(ZERO) 지대’로 추가 지정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시청네거리~경산오거리 1곳을 지정해 운영해 왔으며 이번에 제로지대 예정지는 도시 미관 저해뿐만 아니라 안전사고 유발 우려에 대한 민원이 꾸준히 접수됐으며 방치된 현수막으로 인한 환경 정비 문제도 지적됐다.

다만, 정당 현수막은 옥외광고물법 개정으로 별도의 허가·신고·금지 제한 없이 설치할 수 있다.

따라서 경산시는 제로지대 지정에 앞서 주요 정당에 현수막 제로지대 이외의 다른 장소에 게시하도록 협조를 구하고 공공현수막은 지정 게시대나 전자게시대 등을 이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예외로 집회 현수막이나 안전사고 현수막은 설치할 수 있으나 집회·행사 없이 현수막을 설치할 경우나 교통에 방해될 경우 즉시 철거할 방침이다.

10월부터 한 달간 계도기간을 거쳐 11월부터 본격적인 제로지대 운영을 시작한다. 제로지대 운영 기간 전에는 시 홈페이지, 읍면동 공문발송, 전자게시대 등 대대적인 홍보를 하고 제로지대 구간을 기점으로 단속을 강화한다.

또한, 시는 최근 분양 현수막이 무분별하게 게시돼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어 특별단속기간(9월 13일~27일)을 정해 강력하게 철거 및 과태료 부과 등 행정 총력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조현일 경산시장은 “현수막 제로지대가 정착될 수 있도록 주요 정당에 협조를 요청했다. 주민의 안전과 도시 미관을 위해 현수막 제로 지대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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