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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북도,`SFTS 대응 체계 고도화`로 감염병 예방 총력

뉴스레이더 기자 입력 2023.09.19 14:16 수정 0000.00.00 00:00

참진드기 분포 지도 기반 SFTS 발생 예측 모델 구축

↑↑ 경북도청 전경
[뉴스레이더 취재팀]경상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매개체 전파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의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참진드기 분포지도 작성을 통해 SFTS 대응체계 고도화`사업을 추진한다.

고도화 사업은 SFTS 발생 고위험 지역을 조기에 예측하고 효율적 예방 체계 구축을 통해 감염 취약계층의 사망률을 최소화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SFTS는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참진드기에게 물려 감염되는 질환으로 우리나라에서는 2013년 첫 환자 발생 이후 지난해까지 총 1,697명이 발생했고, 그중 18.7%인 317명이 사망했다.

사망률은 고령층에서 높았고 주요 감염 요인으로는 텃밭 작업, 야외활동, 농작업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북지역에서는 최근 3년간(2020~22년) 81명의 환자 가운데 20명이 사망해 발생 대비 사망률이 24.7%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예방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조기 진단과 환자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한 감염병이다.

SFTS 위험도 조사는 도내 환자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참진드기 분포 지도 작성, 참진드기 중 병원체 변이 유전자 분석, 숙주동물 대상 항체 보유율 조사 등을 종합한 예측정보를 관련 기관에 제공함으로써 위험지역의 선제적 방역, 주민 예방 홍보를 위한 위험 대응 모델을 구축한다.

손창규 경북보건환경연구원장은 “도민 안전을 위해 향후 표본감시 지역을 지속 확대하고 바이러스 유전체 정보 분석, 질병관리청과 연계한 공동 역학조사를 연차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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