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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예천군, 신풍미술관 그림학교 할머니 불우 이웃 성금 기부

뉴스레이더 기자 입력 2023.09.18 11:13 수정 0000.00.00 00:00

미술을 사랑하는 할머니들, KBS1 TV ‘항금연못’ 방송 출연료 전액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

↑↑ 신풍미술관 그림학교 할머니 불우 이웃 성금 기부 (휴휴페스티벌)
[뉴스레이더 취재팀] 예천군(군수 김학동)에서는 지난 14일 지보면 신풍미술관 ‘할머니 그림학교’ 어르신들이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기부하며 훈훈한 소식을 전했다.

신풍미술관에서는 다음 달 14일까지 ‘제11회 휴휴실버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으며, 이번 성금은 그림학교 어르신들이 KBS1 TV ‘시니어 토크쇼 황금연못’(제429회) 프로그램에서 페스티벌 개막 촬영에 출연하고 받은 출연료 전액을 기부한 것이다.

그림학교 어르신들은 올해 집중호우로 지역에 큰 피해가 발생하고 특히,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한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수해 등으로 어느 때보다 이웃에게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때에 이렇게 뜻깊은 선행을 실천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기부한 성금을 귀중하게 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할머니 그림학교는 2010년부터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미술교육 프로그램으로 시작해 국내외로 다수의 전시활동과 작품전을 진행하고 있으며 미술치료 작업으로 탄생한 할머니들의 아름다운 그림들이 각종 방송 매체에 여러 차례 소개될 만큼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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