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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시 선산향교,`추계 석전대제`봉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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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이더 취재팀]선산향교에서는 16일 관내유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자를 비롯한 25현을 추모하고 공덕을 기리기 위한 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석전대제(釋奠大祭)는 1986년 국가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돼 매년 음력 2월과 8월에 성균관을 비롯한 지방향교에서 선성선현(先聖先賢)을 추모하는 제사 의식이다.
이날 석전대제 초헌관으로 김장호 시장이, 아헌관으로는 김동일 구미외국어고등학교장이, 종헌관은 정상열 금오서원 재유사가 맡아 의식을 진행했다.
한편, 석전대제의 예례는 홀기(笏記)에 의해 진행되고 국조오례의(國朝五禮儀)의 규격을 원형으로 하고 있으며, 초헌관이 향을 피우고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奠幣禮)를 시작으로, 초헌례(初獻禮), 아헌례(亞獻禮), 종헌례(終獻禮), 음복수조례(飮福受胙禮), 철변두(撤籩豆), 망료례(望燎禮) 등의 순으로 거행됐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민족 전통문화의 가치와 우수성을 보존하고, 옛 영남사림의 뿌리였을 때 느꼈던 자긍심과 활기를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계획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