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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청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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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이더=뉴스레이더취재팀]대구광역시 자치경찰위원회가 시행한 주거안전 및 범죄예방 환경개선(CPTED) 사업의 만족도가 대체로 양호하며, 자치경찰에 대한 인지도가 지난해에 비해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자치경찰위원회는 9월 14일 주요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만족도를 파악하고 자치경찰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실시한 ‘자치경찰사무 시민편익 측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 30일부터 7월 21일까지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의뢰해 사업 참여자와 일반시민 등 총 1,611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패널조사, 전화 및 방문면접으로 진행됐다.
조사결과 여성 1인 가구, 범죄피해자 가구에 안전 물품을 지원하는 ‘주거안전 취약가구 세이프-홈(Safe-Home) 지원사업’에 대한 만족도가 4.11점(5점 척도 기준)으로 가장 높게 나왔으며, 지원 물품 중 ‘스마트 홈캠’이 주거 안전에 가장 도움이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범죄 취약지역에 대한 범죄예방 환경개선사업(CPTED)인 ‘가장 안전한 우리 동네 만들기’와 ‘샛별로 프로젝트 Ⅱ’에 대한 만족도는 각각 3.98점, 3.90점으로 양호한 수준이며, 로고젝터와 CCTV가 범죄예방에 가장 도움이 되고 특히 많은 시민들이 어두운 골목길에 CCTV 설치를 더욱 확대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고등학교의 통학로 환경개선을 위한 ‘안전한 통학로 조성’ 사업 만족도가 3.47점으로 가장 낮았는데, 이는 사업 인지도가 낮은데 기인하는 것으로 판단되며, 향후 적극적인 사업 홍보와 LED 안내판, LED 보안등을 중점적으로 설치해 야간 시간대 학생들의 안전 체감도를 높여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시민들의 자치경찰제에 대한 인지도 조사에서는 응답자(1,000명) 중 19.9%가 ‘자치경찰제를 알고 있다’고 응답해 전년도(10.9%)에 비해 인지도가 1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자치경찰 SNS를 활용한 홍보가 인지도 개선에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설용숙 대구광역시 자치경찰위원장은 “자치경찰제가 성공적으로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자치경찰에 대한 인식과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시민친화적 맞춤형 자치경찰 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대구광역시 자치경찰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