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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영주문화관광재단, ‘무슨 색일까요?展’ 개최…어린이 사진작가 작품 전시

윤일한 기자 기자 입력 2023.09.08 09:38 수정 2023.09.08 19:12

148아트스퀘어에서 진행

↑↑ ‘무슨 색일까요?展’ 포스터
[뉴스레이더 취재팀](재)영주문화관광재단은 2023 지역문화전문인력 활동 지원사업 ‘쁘띠 포토그래퍼! 미지의 색깔을 찾아라!’ 프로젝트 성과 전시인 ‘무슨 색일까요?展’을 9일부터 10월 15일까지 영주선비도서관과 148아트스퀘어에서 순회 개최한다.

지역문화전문인력 활동 지원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이 주최하고 영주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며 영주시가 후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재단은 지난해 ‘작은 시선’ 展에 이어 올해 연속사업으로 영주시 안정면에 소재한 안정초등학교 3·4학년 26명과 함께 약 1달여간 일회용 필름 카메라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 프로젝트는 디지털기기에 익숙한 어린이들에게 아날로그 감성을 느낄 기회를 제공함과 더불어 사진 촬영과 작품 선정, 작품을 글로 표현하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작가’라는 새로운 정체성을 심어주고자 마련됐다. 어른들에게는 ‘사진’이란 매개체를 통해 어린이가 가진 ‘본연’의 예술성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자 했다.

전시에서는 어린이들의 대표 작품 26점을 비롯해 어린이들의 호기심 가득한 다양한 작품 사진을 만나볼 수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안정초등학교 교사는 “아이들이 필름 카메라를 통해 아날로그의 감성을 느낄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아이들이 자신의 사진 작품이 전시된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이런 기회를 주신 재단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재단 담당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 다시 어린이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사진에서 나타난 어린이들만의 시선에 깜짝 놀랐다”며 “관람객들도 이번 사진전을 통해 작품 관람뿐 아닌 ‘어린이’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오는 9~17일 영주 선비도서관 전시실에서 진행되고, 26일부터 10월 15일까지는 148아트스퀘어에서 개최한다. 두 곳 모두 평일,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월요일/ 추석 연휴 휴관)까지 운영되며 별도의 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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