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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군위군‧경북대 유용미생물 통상실시권 협약(MOU)체결

뉴스레이더 기자 입력 2021.08.20 14:44 수정 0000.00.00 00:00

[뉴스레이더=뉴스레이더취재팀]군위군은 20일 군청 제2회의실에서 경북대학교와 유용미생물 통상실시권 협약을 체결했다.

국가 소유 특허 농업미생물 9종에 미생물 특허 및 노하우를 갖고 있는 경북대학교와 도내 최초로 협약해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 확대를 꾀한다.

이번 기술 이전 계약이 체결된 미생물은 토양의 인산가용화 및 염류 장애 개선, 작물 생육촉진, 잿빛곰팡이병 방제, 고추 탄저병 방제, 진딧물 방제, 악취저감 등에 다양한 효과가 검증된 것으로, 경북대학교가 농림축산식품부 미생물유전체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연구, 개발하여 특허로 등록한 다기능 농업유용미생물이다. 군위군은 계약기간 동안 특허 실시권을 행사할 수 있는 권한을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으로부터 위임받아 농업인 소득증대 및 노동력 절감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한편, 군위군은 2016년 농촌지도생산기반조성 사업으로 16억3천만원의 예산을 투입 군위군농업기술센터 부지 660㎡(건축면적 445㎡)에 “유용미생물 배양소”를 건립하여 유용미생물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

2016년부터 화학비료와 농약사용을 절감하고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하여 시작된 군위군의 유용미생물 생산은 지금까지 2,476농가에 500여톤이 사용되었으며, 농축산물 품질향상 및 수량증대에 효과가 알려지면서 사용농가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11여 종의 유용미생물을 무상에서 유상으로 전환해 공급하는 과정에 발생한 세원발굴과 농가소득 증대 등의 성과물을 `2021년 세외수입·체납세 분야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세외수입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군위군농업기술센터 신회용 소장은 “이번 계약으로 다양한 유용미생물을 농가 맞춤형으로 공급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농업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또한“가뭄과 폭염, 이에 따른 생태계의 변화를 예측하기 어려운 요즘, 유용미생물을 활용하여 지속가능한 농업 농촌생태계를 보전하고 농업인의 소득을 높이기 위해 미생물 보급사업이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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