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교육

대구시교육청, 경북대 사범대와 손잡고 여름방학 중 기초ㆍ기본학력 향상 지원하다

진기영 기자 입력 2021.08.04 12:22 수정 2021.08.10 23:21

중학생 599명, 경북대 사범대생 145명 참여하는 온라인 학습 멘토링 호응 얻어

[뉴스레이더=뉴스레이더취재팀]대구시교육청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습격차 해소를 위해 경북대와 연계하여 ‘중학생-사범대생 온라인 학습 멘토링’을 운영 중이다.

멘토링은 지난 7월 6일부터 8월 20일까지 여름방학을 전후로 총 8주간 운영하고 있으며, 5주차 학습 멘토링이 진행 중인 지금까지 참가 중학생은 물론 학부모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020년 겨울방학에 이어 2기째 맞이하는 2021학년도 여름방학 온라인 학습 멘토링에는 경북대사범대생(멘토) 145명과 중학생(멘티) 599명이 참여 중이다.

이들은 주 1~2회 온라인에서 만나 국어, 수학, 영어 등의 교과 학습은 물론 교과학습 방법, 노트 필기 작성법, 학습 플래너 작성법 등도 공부한다.

실시간 온라인 화상 플랫폼인 Zoom을 활용하여 수학 문제 풀이 방법을 배우기도 하고, 효율적으로 학습시간 관리하는 방법에 대한 상담도 받는다.

멘토로 참여 중인 황연수(간호학과, 교직이수) 학생은 “처음에는 영어를 가르쳐주는 단순한 활동이라 생각했는데, 실제 제가 알고 있는 것과 학생들이 알고 있는 것이 많이 달라 어떻게 하면 좀 더 쉽게 알려줄까 고민을 많이 하게 된다. 또 각각의 개성을 가진 4명의 중학생을 공평하게 대하고 똑같이 최선을 다하려 노력하는 과정에서 저 역시 많은 발전하고 있다. 비대면 운영이라 시간 조율이 쉽고,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어 다른 학우들에게도 추천할만한 활동이다.”고 했다.

멘티로 참여 중인 장빈(교동중 3학년) 학생은 “중3이 되면서 고등학교 준비에 대한 걱정이 컸었는데, 이번 멘토링에서 부족한 과목에 대해 보충 지도를 받으며 자신감을 키우고 있다. 온라인 비대면 수업이지만 1:1로 진행되어 엄청 집중하게 된다.”고 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해 학생들의 학습결손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크지만, 우리 대구교육청은 학생들의 기초ㆍ기본학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학습안전망을 구축하고 학생들의 학습 지원에 힘쓰고 있다. 지역 대학인 경북대사범대와 연계한 이번 학습 멘토링이 학생들의 학력 향상에 기여하리라 기대한다.”고 했다.


저작권자 뉴스레이더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