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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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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이더=뉴스레이더취재팀]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각국의 전기차 보급 확대로 이차전지 수요의 폭발적 증가와 함께 지역 에너지 기업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미래 에너지 신산업이 지역 경제의 새로운 동력이 되고 있다. 주요 기업으로는 ㈜엘앤에프, 미래첨단소재㈜, ㈜씨아이에스 등이 있다.
이차전지 핵심 재료인 ‘양극재’를 제조하는 엘앤에프(L&F)는 2021. 1월 세계 최초로 ‘하이 니켈 양극재(High Ni NCMA)’를 양산해 테슬라 등에 납품하고 있으며, 2018년 4억 불 수출 달성 후 4년 만에 10억 불 수출탑 수상 등 폭발적인 성장 속에 전년도(2022) 매출 4조 원을 상회한 것으로 예상된다.
양극재 첨가제와 수산화 리튬을 분쇄·가공하는 미래첨단소재는 대구에 320억 원을 투자해 수산화리튬 신공장을 증설·준공하면 생산량은 현재의 연간 1.4만 톤에서 4만 톤 규모의 대량 생산체제를 갖추게 되며, 리튬 원료 직접 확보를 통한 생산과 해외 진출도 추진한다.
씨아이에스(CIS)는 코터(Coater), 롤 프레스(Roll press) 등 이차전지 제조 장비 기업으로 2022년 한해 3,370여억 원의 공급계약 체결, 2021년 동기 대비 185% 증가한 실적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또한 ‘고체 전해질’ 및 제조 장비 개발을 위해 자회사 ‘씨아이솔리드(CISOLID)’를 설립하고 미래 이차전지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대구시도 지역 에너지 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미래 에너지 신산업 육성을 위해 ‘차세대 배터리 중심 에너지 기업 지원계획(2022.~2026.)’을 수립하고, 2022년도에는 시비 10억 원을 확보해 대구기계부품연구원과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의 주관하에 에너지 기업의 시제품 제작 지원 및 이차전지 인력양성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엘앤에프(L&F)의 ‘양극활물질 생산성 향상을 위한 경량 소성용기 개발’ 등 이차전지 관련 연구개발 과제 8건에 대해, 438백만 원을 지원했으며, 올해에도 사업비 7억 원을 확보해 지역 에너지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으로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을 통해, 에너지 산업 분야에서는 지난해에 ㈜휴컨의 ‘LFP 배터리를 탑재한 고안전성 이동형 전기차 충전기 개발’ 등 지역 에너지 기업의 이차전지 관련 6개 기술 개발 과제에 국·시비 1,008백만 원을 지원했으며, 올해에도 ‘지역산업 진흥계획’을 수립해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 개발(R&D) 및 제품 고급화(비R&D) 지원 등을 통한 성장을 촉진할 계획이다.
이승대 대구시 혁신성장실장은 “지역 기업이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있는 이차전지 소재·장비 산업과 새롭게 열리고 있는 사용 후 배터리를 활용한 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이차전지 관련 기술 개발 및 인력양성 지원, 기업 지원시설 구축 등 산·학·연·관의 상호 협력과 지원을 통해 지역 에너지 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고, 양질의 일자리가 공급될 수 있도록 미래 에너지산업 육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