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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시, 과수거점 도시로 가는 첫 단추 끼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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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이더=뉴스레이더취재팀]김천시는 1월 20일 김천시청 회의실에서 `과수거점 산지유통센터(APC) 건립사업 추진단` 발대식을 개최하여 국내 중남부권 과수 물류·유통 거점으로 거듭나기 위한 위대한 여정의 시작을 대내외에 공표했다.
‘과수거점 산지유통센터’는 김천시가 조성 중에 있는 농산물종합유통타운의 첫 번째 시설물로서 주산지인 김천시를 중심으로 한 경북지역 과실류 유통·물류 거점시설이자 지능형 정보처리시스템을 적용한 스마트 APC이다.
과수거점 산지유통센터는 기존의 산지유통센터와 규모뿐만 아니라 운영방식에서도 큰 차이가 있는데, 농산물 집하·선별·저장·출하 과정 전반을 고도화된 자동화시스템으로 운영하여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정보를 축적하고 활용하게 된다. 실시간으로 발생되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시간당 처리속도, 처리물량, 저온저장고 최적 가동률, 농가별 출하품위 분석 등 체계적인 생산성 조사를 통해 APC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게 된다.
이번에 구성된 추진단은 ‘과수거점 산지유통센터’ 건립을 위한 추진방향 제시, 운영계획 수립, 운영주체 결정, 마케팅 등 다양한 추진과제에 대한 의견제시를 하고 상호 협의를 통해 최상의 방안을 결정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추진단은 추진위원과 실무위원으로 구성되며, 실무위원회에서 건축기획, 시설장비, 운영체계 등 세부계획과 추진 일정에 대해 사전 검토를 하면 추진단 전체 회의에서 개별 안건에 대한 최종 결정을 하게 된다. 이러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를 필두로 한 관련 공무원과 시의원뿐만 아니라 관내 농협 및 과수 품목별 유통조직과 분야별 민간 전문가까지 포함하여 구성했으며, 민·관 협의를 통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계층의 시각을 반영하는 의사 결정 기구로 운영될 계획이다.
김충섭 시장은 “과수거점 산지유통센터를 건립하여 과실류의 집하부터 출하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바야흐로 우리시가 과수거점 도시로 거듭나도록 하는 데 오늘 참석한 추진단 여러분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당부의 말과 더불어 “과수거점 산지유통센터와 농산물 종합유통타운이 정부의 120대 국정과제이자 경상북도 역점시책인 농업대전환 35개 과제에 포함되어 있는 `스마트 산지유통센터 확대`정책과도 그 맥을 같이 하는 것”으로 김천시 농업정책 방향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한편 과수거점 산지유통센터와 연계하여 추진하고 있는 농산물 종합유통타운은 김천시가 2019년부터 추진방향 수립 등 실질적인 준비를 시작한 이래 건립 타당성 조사,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완료했으며, 현재는 농소면 신촌리 일원을 대상으로 부지조성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 용역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연말에는 김충섭 김천시장이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직접 만나 농산물종합유통타운 조성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국비지원과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