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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도체 기업 코마테크놀로지, 구미에 사업 확장 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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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이더=뉴스레이더취재팀]반도체장비 소재‧부품 전문 생산기업 코마테크놀로지가 경북 구미에 반도체 장비용 실리콘 부품 생산을 위한 제조시설 투자에 나선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18일 구미시청에서 코마테크놀로지와 반도체 장비용 부품 제조시설 신설에 관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이철우 도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박성훈 코마테크놀로지 대표이사, 국회의원, 도의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투자 협약으로 코마테크놀로지는 구미 하이테크밸리(구미국가산업단지 제5단지) 3만8000여㎡ 부지에 2024년까지 389억원을 투자하고 50여명을 신규로 고용할 예정이다.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코마테크놀로지의 이번 투자는 국‧내외 고객사의 반도체 생산시설(Fab) 신‧증설에 따른 부품 수요와 해외시장 수출 물량 확대를 위해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코마테크놀로지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의 생산공정 장비에 필요한 실리콘‧사파이어‧세라믹 부품 등을 생산하는 소재‧부품 전문기업이다.
2013년 창사 이래 지속적인 R&D 투자로 2014년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2017년 소재‧부품 전문기업 인증, 2021년 삼성전자 1차 협력사 등록, 국‧내외 유수의 반도체 제조사 등 50여개 이상 고객사를 확보하는 등 우수한 제조공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 꾸준한 혁신과 성장을 바탕으로 글로벌 반도체 공정부품 시장의 주역으로 도약하기 위해 사업영역 확대, 신기술 개발, 해외시장 다변화 등 경쟁력 확보에도 노력하고 있다.
한편, 중앙정부는 반도체 분야 등 국가첨단전략기술을 지정하고 특화단지 지정, 기반시설 지원, 핵심규제 완화 등 미래 산업 초격차 확보를 위해 범정부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도는 반도체 분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9월 선제적으로 `경북 반도체 산업 초격차 전략`을 제시하고 반도체 산업 생태계 활성화 및 첨단산업 성장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특히, 구미는 반도체 소재‧부품 기업부터 수요기업까지 반도체 전 공급망이 집적돼 있고, 전기‧전자, 디스플레이, 첨단소재, 기계장비 등 풍부한 산업군, 넓은 산업단지, 안정된 전력 공급망이 완비된 곳이다.
도는 구미하이테크밸리를 중심으로 중앙정부가 올해 상반기에 지정을 추진하고 있는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여건이 어려운 시기에 적극적인 투자로 새해 희망의 메시지를 선물한 코마테크놀로지가 세계 최고의 반도체 소재ㆍ부품 기업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대한민국 국민 행복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지역에도 일자리가 넘치고 다양한 문화와 가치가 존중받는 지방시대가 열려야 한다. 이를 위해 반도체 관련 기업이 집적화된 이곳 구미를 중심으로 반도체 산업 허브를 반드시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