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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대구시, 설 성수품 가격안정 대책회의 개최

뉴스레이더 기자 입력 2023.01.11 16:26 수정 0000.00.00 00:00

대구시, 구・군, 유관기관, 유통업체 등 참여

↑↑ 설 성수품 가격안정 대책회의
[뉴스레이더=뉴스레이더취재팀]대구시는 1월 11일 산격청사에서 설 명절 대비 물가안정 대책과 성수품 수급 현황 점검을 위해 유통업체와 관계기관이 참여해 2023년 설 명절 성수품 가격안정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 참석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구지방공정거래사무소,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 농‧수‧축산 도매법인, 대형유통업체 등 25명의 민・관 관계자는 각 기관별 설 명절 성수품 수급관리 및 가격안정 계획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022년 12월 대구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5.1%로 전월보다 소폭 하락하며 상승률이 둔화됐으나 고물가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설 성수기 농축수산물 수요 증가로 성수품 가격 상승의 우려가 있다.

이에 농수산물도매시장과 도매법인의 농축수산물 공급물량을 점검하여 산지 집하 활동과 출하를 독려하고 대형유통업체의 선물세트와 제수용품 할인 행사를 통해 설 명절 물가안정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한, 1월 2일부터 1월 20일까지를 설 명절 물가안정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8개 구·군과 함께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한편, 가격표시 이행 준수, 원산지 표시 및 부정 축산물 유통 등 불공정 거래행위에 대해 지도점검을 실시해 가격안정과 상거래 질서를 확립할 계획이다.

명절 성수품 33개 품목을 중점 관리품목으로 선정해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24개소에 판매하는 농·축·수산물(16개), 생필품(12개)과 개인 서비스요금(5개)에 대해 가격조사를 실시하고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도록 대구시 홈페이지 물가동향에 공개한다.

전통시장 소비 활성화를 위해서 온누리 상품권으로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시민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명절 기간 동안 전통시장 주변의 주·정차도 한시적으로 허용한다.

이 밖에도 1월 17일(화)에서 18일(수) 대구 로컬푸드 직매장과 1월 19일(목)부터 1월 21일(토)까지 동대구역 역사에서 설맞이 농축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고, 농협 대구지역본부에서는 1월 18일(수)에서 19일(목) 양일간 설맞이 대구농협 직거래장터 열어 시민들의 명절 장바구니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고물가로 시민들의 가계 부담이 크지만 민관이 협력해 설 명절 성수품 수급과 가격 안정에 최선을 다하여 시민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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