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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대구 달성특수교육지원센터 “달성과 함께 한층 더 성장하는 여름 더자람학교”운영

진기영 기자 입력 2021.07.26 12:23 수정 2021.07.26 23:26

특수교육대상학생에게 다양한 문화·예술·체육·직업체험 기회 제공

[뉴스레이더=뉴스레이더취재팀]대구달성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여름방학을 맞아 7월 26일부터 8월 6일까지 10일간(토, 일 제외) 관내 초·중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 34명과 학부모 18명을 대상으로 ‘달성과 함께 한층 더 성장하는 여름 더자람학교’를 운영한다.

더자람학교는 여름방학 기간 중 교육 공백과 돌봄의 부재를 예방하고 특수교육대상학생에게 기본생활습관 형성 및 사교육비 경감, 학생의 소질·적성 계발을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더자람학교는 학교·교육기관 코로나19 방역 수칙 및 대응 매뉴얼을 준수해 진행한다. 학생 및 학부모는 등교 전 ‘건강상태 자가진단’을 실시하고, 수업 전후 코로나19 감염 예방 교육 및 손소독을 실시하며, 사용한 교구의 소독 및 교실 방역을 철저히 했다. 1주 차와 2주 차의 대상 학년을 달리 편성해 학생 밀집도를 낮추어 안전한 프로그램 운영에 초점을 맞추었다.

올해 더자람학교에서는 초등 저학년 4개 반, 초등 고학년 및 중학생 3개 반, 학부모 2개 반 등 총 9개 반을 운영한다. 학생 운영 프로그램은 ‘뉴스포츠’, ‘표현미술’, ‘음악치료’, ‘난타’, ‘과학체험’으로 구성했고, 학부모 프로그램은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른 양육 스트레스를 완화하고자 ‘마크라메 공예’를 주제로 운영했다. 특히 과학체험은 오조봇을 활용한 코딩 교육을 함으로써 실제로 코딩한 로봇을 직접 조작해보는 경험을 통해 학생의 사고의 폭을 넓혀 창의적인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번 더자람학교를 담당하는 특수교육지원센터 관계자는 “학생들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져 학부모의 양육 피로도가 높아졌고, 학생들의 교육 기회가 제한되었다. 코로나19가 지속됨에 따라 여름 휴가를 떠나기도 어려운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자람학교에 참여 중인 학부모는 “장기간의 코로나19 상황에서 여름방학이 시작되어 걱정이 앞섰는데 안전한 상황 속에서 다양한 활동을 체험할 수 있어 좋았다.”, “학부모 프로그램을 통해 학부모들 간 소통할 좋은 기회였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조성철 교육장은 “더자람학교를 통해 배움의 장이 실현되고 학생 및 학부모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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