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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덕 포항시장이 국제 수소연료전지 포럼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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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이더=뉴스레이더취재팀]포항시는 7일 포스코국제관 국제회의장에서 ‘친환경 수소특화도시 포항,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의 미래’라는 주제로 ‘2022 포항 국제 수소연료전지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은 이강덕 포항시장,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박용선 경북도의회 부의장, 김선기 산업부 국장, 이경곤 경북도 국장, 수소연료전지 기업관계자 등 국내외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포럼은 △한진현 전 산업부 차관의 기조연설에 이어 △수소연료전지 선도 국가인 독일, 사우디아라비아, 이탈리아 전문가의 수소연료전지 산업 현황 초청 강연 △경북, 포항의 수소 산업 현황 △포항시 수소 산업 발전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패널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부대행사로 포스코국제관 1층 로비에서 운영된 기업전시회에서는 포항시의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수소 도시 조성 사업 소개와 함께 에프씨아이, STX에너지솔루션, 풍운, 에너지앤퓨얼 각 기업의 비전과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및 설비를 소개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가 수소 에너지 산업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해 관련 기업 유치 및 수소 산업 육성에 아낌없이 투자할 방침이다”며, “매년 포럼을 개최해 산·학·연·관 수소 관련 전문가들의 지혜와 해법을 모아 포항시가 친환경 수소특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진현 전 산업부 차관은 포럼 기조연설에서 ‘글로벌 비즈니스의 새로운 키워드, 탄소’라는 주제로 해마다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탄소배출에 따른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시사하며, 대한민국의 탄소감축목표(NDC)를 달성하기 위한 정부와 기업 차원의 수소경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해외 초청 강연에서는 수소 전문가인 독일 프라운호퍼연구소의 도미닉할레, 사우디아라비아 에프씨아이의 유세프 알유세프 이사, 이탈리아 인프라프라임의 알베르토 라바니 고문의 발표를 통해 국내외 수소연료전지 산업의 현황을 진단하고, 주요 국가들의 기술정보 교류, 포항시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세계적인 수소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신경종 포항테크노파크 센터장은 정부의 ‘수소경제 전주기 생태계 구축으로 청정수소경제 선도’라는 비전에 맞춰 경북 포항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구축 추진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패널토론에서는 박진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부총장을 좌장으로 김정표 포항시 미래전략산업과장, 박진남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청정수소PD, 윤창원 포스텍 교수, 이동원 STX에너지솔루션 대표, 임희천 에프씨아이 수석기술고문이 참석해 포항시 수소 산업 발전전략 모색 방안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한편, 포항시는 △주거, 교통, 인프라에 수소를 적용하는 수소 도시 조성 사업과 △2027년까지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내 1,890억 원을 투입해 수소 전문기업 30개사, 부품 소재 성능평가 장비 20종, 연료전지실증단지를 조성하는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구축 사업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 지정에 이어 KS인증시험기관을 준비하고 있는 수소연료전지 인증센터 구축 사업 △지역 수소 전문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예비 수소 전문기업 육성 사업 등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포항블루밸리 국가산단 내 2025년까지 1,500억 원을 투자하는 에프씨아이의 수소연료전지 제조공장 건립과 2023년까지 864억 원을 투자하는 한수원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립 등 수소연료전지 관련 기업들의 투자가 가시화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