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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허시영 대구시의원, 도시철도역명 심의위원회 조속히 신설하라

뉴스레이더 기자 입력 2022.11.29 18:09 수정 0000.00.00 00:00

시민의 역명 제·개정 수요를 충족할 심의위원회 신설 촉구

↑↑ 허시영 대구시의원, 도시철도역명 심의위원회 조속히 신설하라
[뉴스레이더=뉴스레이더취재팀]대구광역시의회 허시영 의원(건설교통위원회, 달서구2)은 11월 30일 열릴 제297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심사예정인 지명위원회 개정 조례로 인해 역명 심의근거가 사라지는 등 도시철도역명 제·개정 심의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시민들의 역명 제·개정 수요를 충족시킬 심의위원회 신설을 촉구한다.

허시영 의원은 “올해 6월 `공간정보의 구축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면서 전국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던 지명에 대한 정의를 명확히 했고, 올 9월 개최된 제5차 국가지명위원회에서도 대구시에서 상정한 ‘강창계명대병원역’ 제정안이 심의대상이 아니라는 사유로 반려 처리되는 등 도시철도역명을 지명위원회가 심의할 수 없게 됐다”고 주장했다.

또한, “타 광역시는 도시철도역명 심의를 위해 도시철도 관련 시설관리부서나 교통공기업 등에 심의위원회가 설치되어 있고, 그 심의결과를 바로 조치한다”고 설명하며, “대구시는 도시철도 1호선이 착공된 1991년 이후 약 30년 이상의 운영경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도시철도 관련부서나 교통공기업에 도시철도역명 심의위원회를 구성·운영하지 않아 지역주민들의 행정불신만 키우고 있다”고 개탄했다.

허 의원은 “도시철도역명은 지명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하고, 역이 위치한 지역의 특징과 역사와 전통을 함축하며, 그 지역을 방문하는 사람들의 인상에 남는 단어로서 작용하기 때문에 지역민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관광객을 유인하는 중요한 요소이다”고 주장하며, “행정청이나 지역주민 요청에 의한 도시철도역명 제·개정 수요는 늘 존재하므로, 올 연말 지명위원회 조례가 개정공포됨과 동시에 도시철도역명 심의위원회를 도시철도를 직·간접적으로 관리하는 기관에 조속히 설치하여 행정공백을 줄여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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