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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경산시, 환경보전 및 자원 재활용률 제고에 앞장서

뉴스레이더 기자 입력 2022.11.16 18:31 수정 0000.00.00 00:00

기존 매립 처리하던 C급 스티로폼 잉고트를 재활용업체에 판매해 시 세외수입 증액

↑↑ C급 스티로폼
[뉴스레이더=뉴스레이더취재팀]경산시 환경시설사업소(소장 김재완)는 폐스티로폼 재활용률 제고를 위해 15일 ○○산업과 C급 스티로폼 잉고트 계약을 체결했다.

경산시에서는 A급 백색 스티로폼(이물질이 묻지 않은 깨끗한 상태)을 감용해 재활용업체와 계약하여 재활용하고 있지만, C급 스티로폼(세척이 되지 않고 오염된 스티로폼, 폐단열재에서 분리된 스티로폼)의 경우 재활용 품질이 낮아 재활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2020년부터 시 예산을 투입해 추가 구입한 감용기를 이용, 부피를 축소한 뒤 매립장에 전량 매립 처리하는 실정이었다. 이에 시에서는 폐기물의 매립률을 줄이고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하여 지속해서 방법을 강구한 끝에 경북 최초로 C급 스티로폼을 재활용할 수 있는 업체를 발굴했다.

기존에는 난연성 스티로폼, 오염된 스티로폼, 폐단열재에서 분리된 스티로폼 등을 혼합하여 감용하던 작업방식에서 난연성 스티로폼을 제외한 재활용 가능 스티로폼(오염, 폐단열재)만 분리·감용하여 C급 스티로폼을 처리할 수 있는 업체와의 계약을 체결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올해 말까지 2개월간 발생하는 C급 스티로폼 잉고트 8,000kg을 재활용업체에 판매하여 400만 원 정도 시 세외수입이 증액될 것이며, 내년도에는 예상 발생량 32,000kg에 대한 입찰을 진행하여 1,600만 원 정도 시 세외수입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완 소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무분별하게 매립되어오던 폐기물의 매립률을 줄이고, 재활용률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우리 시는 폐기물을 재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마련하여 자원 순환 행정을 실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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