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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경북도, 폭염으로 인한 가축피해 예방활동에 총력

김경화 기자 입력 2021.07.19 14:45 수정 2021.07.19 20:27

가축재해보험가입, 면역강화용 사료첨가제 등을 통한 피해 최소화

[뉴스레이더]경상북도는 연일 폭염이 지속되고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확대되는 등 무더위로 인한 축산농가 피해 발생 위험이 증가되고 있으며, 축사 내 전력 수요가 최고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어 정전 등에 대비한 예비전력 확보 등 축사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폭염대비 가축관리대책’에는 폭염경보 발효 시 가축체온을 낮출 수 있도록 축사주변 그늘막 설치, 밀식사육 자제, 송․환풍기 및 쿨링패드 등을 이용한 적정 환기로 쾌적한 사육환경 조성과 신선한 물과 비타민 등을 급여해 면역력을 높이는 가축관리 요령 등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경북도에서는‘가축 폭염관리 T/F’를 3개반 10명으로 구성, ‘폭염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시군에도 T/F를 운영토록 하여 폭염상황을 상시 점검하는 등, 비상체제로 전환하여 대응하고 있다.

최근 지구 온난화 등으로 인해 고온 현상이 나타나는 시기가 점차 빨라지고 있는 만큼 매년 가축 폐사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축사지붕 및 축사주변 살수, 축산농가 현장방문 지도 등을 통해 축산피해 줄이기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지금과 같은 폭염이 지속될 경우 가축의 피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가축재해보험료 50억원, 면역강화용 사료첨가제 43억 원 등 총 8개사업 125억 원을 지원하여 가축피해 최소화와 피해농가 경영안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SMS 등을 활용하여 축산농가에 직접적인 폭염 피해예방 홍보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폭염은 매년 가축피해를 가장 많이 발생시키는 재해로 축산농가에서는 피해 예방을 위해 적절한 환기와 음수 급여로 쾌적한 사육환경을 유지하고, 갑작스러운 정전에 대비 비상전력시스템을 보완하는 등 총력을 다하고, 우리 도에서도 근본적인 사육환경 개선을 위해 온․습도 및 환기제어 시스템 등이 적용되는 스마트축사 등의 ‘축사시설 현대화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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