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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구시의회,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만들고 미래 교육을 준비하라

뉴스레이더 기자 입력 2022.11.08 17:36 수정 0000.00.00 00:00

대구시의회 교육위원회, 8일 대구시교육청 행정사무감사 실시

↑↑ 대구시의회,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만들고 미래 교육을 준비하라
[뉴스레이더=뉴스레이더취재팀]대구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는 11월 8일 대구시교육청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IB교육 프로그램으로 대표되는 미래교육 준비 상황과 성과를 점검하고 날로 심각해져 가는 교육권 침해 및 학교폭력 문제, 산업재해에 노출된 급식종사자 처우 개선과 화재, 지진 등에 취약한 학교 노후 시설물에 대한 안전관리 등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동욱 위원장은 전국적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대구형 미래교육의 핵심사업인 IB 프로그램의 운영 성과를 점검하고, IB 학교의 긍정적 변화를 일반 학교로 확산시킬 수 있도록 하고 대학입시와의 연계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미래형 교육환경 조성과 인공지능, 로봇 등 신기술을 활용한 교육 활성화 방안을 마련을 촉구했다.

육정미 위원은 최근 지역의 조리종사원(2명)이 폐암으로 산업재해로 인정받은 것과 관련하여 각종 사고와 재해에 노출된 급식종사자들의 열악한 처우와 근로환경에 대한 개선을 요구했다. 또한, 시교육청의 과대․과밀학교 해소 의지를 지적하며 특정 지역을 중심으로 무분별한 주택개발의 억제, 학급당 기준인원 하향 조정, 통학구역조정협의회 운영의 합리성 제고를 주문했다.

이재화 위원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학교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하며 화재, 지진 등에 취약한 노후 시설물 관리와 모듈러 교실에 대한 안정성 확보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더불어, 학교 시설에 대한 주민 공유와 개방을 확대하고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는 학교 운동장에 조명 시설 설치하여 이용의 편의성 증진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영애 위원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교육권 침해 사례를 언급하며 지역의 교원들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 조성과 사기진작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직업계고의 취업률 및 유지취업률 저하와 관련하여 현장실습 기회 확대 및 실효성 제고 방안, 학과 재구조화 및 교육과정 개편 등 직업계고의 교육력 제고에 힘써 줄 것을 요청했다.

김원규 위원은 학교폭력의 저연령화 추세, 신종 학교폭력 및 디지털 성범죄의 위험성과 대책 마련을 촉구하면서 신체적·정신적으로 미성숙한 학생들이 학교폭력을 저지르지 않도록 사전 예방 활동과 교육적 해결 방안 모색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아울러, 학교 기숙사의 운영 실태를 점검하며 공립고를 중심으로 입소 학생이 없어 무용지물이 되어 가고 있는 기숙사 시설에 대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전경원 위원은 최근 시행 시기를 연기한 사립유치원 무상교육의 주요 쟁점 사항을 꼼꼼히 짚으면서 교육청의 어설픈 행정과 미흡한 준비로 인해 지역 학부들의 실망과 교육청에 대한 불신이 확산되지 않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더불어, 무상급식의 재원 분담과 운영 과정에서 지자체와의 신뢰와 협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할 것과 학생 기호를 반영한 급식의 변화와 친환경 식재료 확대, 급식실 환경 개선 등 학생 급식의 질 제고에 더욱 힘써 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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