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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 시작

뉴스레이더 기자 입력 2022.11.08 14:59 수정 0000.00.00 00:00

출자출연기관 통폐합 관련 기관운영 여건 및 추진 상황 집중 감사

↑↑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 시작
[뉴스레이더=뉴스레이더취재팀]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는 11.8~11.11 중 3일간에 걸쳐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소관 산하기관에 대한 현지 행정사무감사 활동을 실시한다. 첫날 일정으로 11월 8일 포항의료원, 경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 대한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포항의료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이칠구(포항) 의원은 전국 35개 지방의료원 중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없는 의료원은 제주와 포항 2곳뿐이며 매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위원님들께서 매번 요청하는 내용이라면서 동해안권 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응급 인력 확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촉구했다.

김희수(포항) 의원은 지역거점 공공의료원으로서 보훈병동과 정신병동이 전무하다고 언급하며 도민과 지역민들의 요청이 많으므로 적극 검토를 요청하고 공공진료 실적이 타 의료원에 비해 저조하므로 지역 공공보건서비스를 개선하도록 당부했다.

황명강(비례) 의원은 최근 경남에서 청소년들이 마약성 진통제를 처방받아 학교에서 투약한 사건이 있었는데 의료원의 마약류 의약품 취급 매뉴얼을 재점검하고 의료진 교육을 강화하여 관리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원석(울진) 의원은 소아청소년과가 없는 7개 전국의료원 중에 포함이 되어있어 인구감소를 더욱 부채질하고 있는 셈이라고 지적하며 임신, 출산, 양육과 관련된 의료인프라 마련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경상북도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박영서(문경) 부의장은 21년 1월에 원장공석으로 통합법인이 출범했으나 1년 10개월 현재까지도 행정본부장이 원장 직무대행을 수행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경북교육재단으로 교육관련 기관이 통폐합이 추진되나 교육청의 반대로 무산 가능성이 크다면서 조속히 능력 있는 원장을 채용하도록 당부했다.

박선하(비례) 의원은 장학회가 설립된 지 30년이 됐으나 모금액이 19억 정도에 불과하다고 하며 작년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장학기금 모금에 대한 다양한 대책마련을 촉구했으나 개선된 부분이 매우 미흡하다고 지적하면서 원인분석과 개선책을 주문했다.

임기진(비례) 의원은 대학신입생 희망충전 장학금 지원사업은 30억 예산을 어렵게 반영했으나 집행액이 5억 7천만원에 불과하다고 언급하며 주먹구구식 사업계획 편성을 지양해야 하며 어려운 여건의 지역대학생의 주거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촉구했다.

최태림(의성) 행정보건복지위원장은 “12대 첫 행정사무감사를 위해 위원님들과 사전 토론회를 개최하면서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기관 통폐합과 관련된 향후 기관운영방향을 철저히 점검하고 애로사항은 적극 청취하여 도정 업무 전반에 대한 추진 실태를 면밀히 살피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향후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소관 산하기관 현지 행정사무감사 일정에 따라 11.9은 안동의료원, 경북도립대학교, 경북여성정책개발원, 11.11은 경북행복재단, 새마을세계화재단, 김천의료원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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