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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문경시, 과수화상병 긴급예방약제 지원

윤일한 기자 기자 입력 2021.07.16 19:08 수정 2021.07.19 11:40

과수화상병 지역유입 방지를 위해 3억4천5백만원 긴급방제비 편성

↑↑ 문경시, 과수화상병 긴급예방약제 지원
[뉴스레이더]문경시는 과수화상병의 지역내 유입을 원천 차단하고자 추가로 긴급방제비를 편성하여 관내 사과·배농가(1,838ha, 2,446호)에 7월 중으로 약제를 지원한다.

지난 3월에 과수화상병 방제약제 3종을 무상으로 공급함에 이어 6월 달에도 긴급 소독용 약제를 공급하였고 인근지역 과수화상병 추가발생으로 긴급방제비 3억4천5백만원을 편성해 긴급예방약제를 추가 공급하기로 하였다.

이번에 무상 공급되는 과수화상병 방제약제는 3차방제약제와 동일한 옥싸이클린으로 약제 배부시 방제요령 및 주의사항 안내 리플렛을 함께 동봉하여 배부한다.

약제 수령 후 가능한 즉시 살포를 권장하지만 조생종(썸머킹, 썸머프린스, 쓰가루 등), 중생종(홍로, 아리수 등)은 반드시 수확 후 살포를 하여야 하며, 농약안전사용 기준에 따라 수확 60일 이전에 살포를 하여야 한다.

과수 화상병은 국가 검역 병해충으로 지정된 세균병으로 주로 배와 사과 등 장미과 식물에서 발생하며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것처럼 말라죽는 피해가 발생한다. 국내에서는 2015년 처음 발생하였으며, 올해 사과주산지인 경북 최초로 안동과 영주의 12농가에서 과수화상병이 신규로 발생하였다.

안진호 문경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과수화상병은 치료약이 없으므로 농가에서는 농작업 전후에 알코올등 소독약으로 농작업 도구 등을 철저히 소독하고 과수화상병 지역 내 유입방지에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역내 과수화상병 유입 방지를 위해 7월 23일까지 집중적으로 예찰을 실시하고 있으며, 코로나19·장마 및 폭염 등으로 비대면 예찰(전화예찰)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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