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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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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이더=뉴스레이더취재팀]대구시는 지난 10월 24일 ‘2022년 대구 중소기업대상 심사위원회’ 및 ‘2022년 대구3030기업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중소기업대상 ‘대상’에 ▸대영채비㈜, ‘최우수상’에 ▸㈜씨엘, 화성밸브㈜, ‘우수상’에 ▸㈜진부, ㈜쓰리에이치, 보광산업㈜ 등 6개 기업을 선정했고, ‘2022년 대구3030기업’에 경신교통㈜ 등 12개 기업을 선정하고, 11월 중소기업인대회시 시상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지난 7월 중소기업대상 신청기업을 접수해, 대구신용보증재단의 재무평가와 현장 실태조사 등을 통과한 기업을 대상으로 심사위원회의 최종 심사를 거쳐 6개 기업을 ‘2022년 대구시 중소기업대상’ 수상기업으로 선정했다.
특히 올해 선정된 6개 사는 고금리 등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꾸준한 기술개발과 경영혁신을 통해 매출증대, 고용창출 등 올해 대구경제를 빛낸 자랑스러운 지역 중소기업들로 UAM, ABB 등 미래산업뿐 아니라 산업용 밸브, 차량부품 등 전통산업분야에서도 선정됐다.
2022년 대구 중소기업대상 수상 기업의 주요 면모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대상으로 선정된 대영채비㈜는 전기자동차 충전기 제작, 충전소 설치 및 운영, 플랫폼 지원 등 충전 솔루션 지원 기업으로 국내 전기차 급속 충전기 시장 점유율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조달발주는 매출금액 기준으로 동종업계 1위로 대구시의 미래 성장동력인 친환경 자동차 산업의 유니콘 기업이 될 수 있는 전도 유망한 기업이다.
현대, 포르쉐 등 완성차 업체들과 최신 충전기를 개발할 뿐 아니라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 채비스테이를 통한 복합문화공간 제공 등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최우수상에는 ㈜씨엘과 화성밸브㈜ 2개 사가 선정됐다.
㈜씨엘은 승객 수요에 실시간으로 대응해 운행하는 자율주행 모빌리티 시스템 구축업체로 대중교통 수요응답형 버스 국내 최대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셔틀버스 통합관리 IoT 솔루션 국내 1위로 대구를 넘어 국내를 대표하는 스마트 모빌리티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인천·군위 등에서 운영 중인 수요기반차량(MOD-mobility on demand) 서비스는 신도시형, 농어촌, 관광분야에 적용이 가능하고, 대중교통뿐 아니라 배송 및 여행분야에 확장이 가능하여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화성밸브㈜는 LPG 용기용 밸브, 플랜지형 볼밸브 등의 밸브 제조 및 판매 전문기업으로 2000년 3월 업계 최초로 코스닥시장에 등록해 자금 조달 및 신인도 상승을 이루어냈다. 또한, 매몰용접형 볼밸브의 경우 신기술을 접목, 특허를 취득해 급속도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했다. 최근에는 대구경 천연가스용 볼밸브가 한국 가스공사로부터 공급업체 등록 인증을 받는 지속적인 인지도 상승 및 매출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이다.
우수상에는 ㈜진부, ㈜쓰리에이치, (주)보광산업 3개 사가 선정됐다.
㈜진부는 자동차 및 농기계에 대한 방진부품 전문업체로서 농기계 관련 고무제품은 국내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자동차 농기계의 방진고무류, 매트류 등 특화된 기술보유 기업으로 전통 뿌리산업의 대표 기업이다. 코로나19 등 대외환경변화에도 불구하고 최근 3년간 지속적인 수출증가를 보이고 있으며, 자동차 부품은 거래처 다변화, 해외시장 판로개척에도 힘쓰고 있다.
㈜쓰리에이치는 척추 경혈용 지압장치 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 지압침대, 지압소파를 생산하는 헬스케어 기업으로 2021년 11월 동구 혁신도시에 제2공장을 준공해 원목 프레임에서부터 지압봉까지 전 공정을 자체 생산하고 있다. 적극적인 홍보활동으로 의료기기 시장에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있으며, 이온수기, 기능성 화장품, 건강식품으로도 제품 영역을 확장시키고 있어 토탈 헬스케어 업체로 꾸준한 성장이 기대된다.
(주)보광산업은 건설용 골재, 아스팔트, 레미콘 생산·판매기업으로 대구권에서 유일하게 재활용 아스팔트 혼합물 특허를 보유해 친환경 기업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2015년 코스닥 상장사로 풍부한 경험과 기술력을 가지고 있으며, 우수한 건설공사 원재료 생산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기업이다.
또한, 대구시와 지역 대표 기업지원 기관인 대구상공회의소(회장 이재하)는 오랜기간 기업활동을 통해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향토기업을 예우하기 위해 ‘대구 3030기업’을 선정했다.
‘대구 3030기업’은 대구에 본사를 두고 업력 30년 이상, 연평균 근로인원 30명 이상인 기업에 대해 접수, 서류심사, 적격여부 조회와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12개 사를 선정했다. 끈기있게 장기간 운영한 기업을 선정하는 것이니만큼 자동차부품, 기계 등 제조업체가 10개 사로 대다수를 차지했고, 나머지 2개 사는 각각 건설업체, 운수업체가 차지했다.
선정된 중소기업대상과 3030기업에는 상장(지정패)을 수여하며, △대구시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우대(2년), △해외 시장개척단 파견 및 전시‧박람회 등 참가 우선지원(2년),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3년)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한편 ‘대구광역시 중소기업대상’은 지난 1996년부터 지금까지 모두 162개 업체를 선정·시상했고, ‘대구 3030기업’은 2007년을 시작으로 2008년부터 매 2년마다 선정해 모두 178개 업체를 시상해 왔으며, 금년도에는 오는 11월 29일 중소기업인 대회 시 시상할 예정이다.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국내외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변화와 혁신의 경영마인드로 지역경제의 성장을 주도해 나가고, 지역사회에 사회적 책임을 다해온 우수기업들이 선정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대구시는 대구형 신성장사다리 기업육성체계를 통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