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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옥 의원(건설교통위원회, 비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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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이더=뉴스레이더취재팀]대구광역시의회 김정옥 의원(건설교통위원회, 비례)은 16일 제295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수돗물 마이크로시스틴 검출 논란과 관련, 대구시의 미온적인 대처를 지적하고 시민들의 수돗물 걱정해소를 위한 공동조사반 운영, 검사방식 개선 등을 제안하면서 보다 적극적인 상수도 행정을 펼쳐 나가길 촉구한다.
김정옥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 앞서 미리 배포한 자료를 통해, “지난 7월말 대구 수돗물에서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됐다는 환경단체의 지적에 대해 조사방법에 문제가 있다는 서로 상반된 주장을 펼치고 있으나, 시민들은 분석방법이 아니라 지금 수돗물을 음용해도 문제가 없는지가 더 중요하다”며 강하게 말했다
또한, “마이크로시스틴 같은 독성물질은 시민 건강과 직결된 사안인 만큼 무조건 수돗물이 안전하다는 식의 말이 아니라, 시민들의 걱정 해소를 위해 보다 적극적인 상수도 행정을 펼쳐야 했다”며 대구시의 대처가 미약했음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번 환경단체의 문제 제기에 대해 더 공정하고 투명한 방식으로 조사가 이루어졌으면 좋았음을 아쉬워하면서, “앞으로도 이런 문제는 상시 발생할 수 있기에 환경단체, 대구시, 전문가로 구성된 공동조사반을 구성·운영하고, 이와 더불어 마이크로시스틴 분석방법도 엘리사법(ELISA, 효소결합면역흡착분석법)을 기존의 방법과 병행하는 등 우리 지역 현실에 적합한 추가 검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며 앞서가는 상수도 행정을 펼쳐나갈 것을 주문했다.
김정옥 의원은 “먹는 물에 대한 시민의 요구는 단순히 안정적인 공급수준을 넘어 보다 안전한 양질의 물을 원하고 있으며 이러한 요구는 건강과 생존에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이기에 당연한 것이고, 그렇기에 대구시도 ‘맑은 물 하이웨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지금도 낙동강 지표수를 음용하면서 수돗물 걱정을 많이 하는 시민들을 생각한다면 지금보다 더 적극적이고 세심한 상수도 행정을 펼쳐야 한다”며 당부의 말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