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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성주군, 벼농사 망치는 돌발해충 싹, 농가 근심 싹

뉴스레이더 기자 입력 2021.07.05 11:29 수정 0000.00.00 00:00

성주군, 벼 돌발해충 먹노린재 긴급방제 실시

[뉴스레이더=뉴스레이더취재팀]성주군은 최근 사전 예찰 결과, 먹노린재 다발생 지역에 해충이 발생됨에 따라 7월 5일 수륜면 남은리, 보월리, 오천리, 작은리 일대 벼 재배지역 200여 ha에 대해 무인헬기를 이용하여 먹노린재 긴급방제를 실시하였다.

먹노린재 방제 적기는 6월 하순에서 7월 상순으로 제때 방제하지 못하면 개체수가 급속히 증가해 8월 중순 이후 2차 피해가 발생할수 있고, 특성상 월동하여 내년 농사에도 큰 피해를 줄 우려가 있어 신속한 방제가 필요하다.

먹노린재는 흡즙성 구기를 가진 해충으로, 겨울에 산기슭의 낙엽 밑이나 제방, 논둑의 고사된 잡초 속에서 월동 하다가 성충이 6월 초부터 논으로 이동하여 7월 상순에 발생한다. 벼 포기 아래 부위에서 줄기를 흡즙하고 흡즙부위는 색이 퇴색하고 흡즙 부위에서 자란 잎은 중간이 말라 윗부분이 말라 죽는다 이삭 팬 직후에 피해를 받으면 쭉정이 또는 반쭉정이가 되고, 벼가 여물 때 피해를 받으면 반점미가 된다.

성주군 농업기술센터 김명원 소장은 “먹노린재 적기 방제 실시와 더불어 다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예찰을 실시하여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며 “긴급방제지역 외에도 먹노린재 피해 및 도열병, 혹명나방 등 후기 병해충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농가의 자발적인 병해충 예찰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는 벼 병해충 사전 방제를 위해 7월 5일부터 9일까지 10개읍·면, 1524ha에 대해 살균제·살충제 각 1종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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