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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오염 감시차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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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이더=뉴스레이더취재팀] 성주군은 환경 관련 민원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악취측정 시스템 및 시료채취기가 탑재된 환경오염 감시차량을 24일부터 본격 가동하여 악취·대기오염물질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최근 악취로 인한 민원이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며 특히 축사, 퇴비사 제조업소 인근에서 악취가 배출된다는 민원이 주를 이루고 있으나 악취의 특성상 기상 여건에 영향을 많이 받고 순간적, 국지적으로 발생과 소멸을 반복하기 때문에 현장에서 민원을 처리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성주군은 24시간 환경민원 기동대응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와 병행하여 이번에 환경오염 감시시스템 차량을 도입해 악취 민원을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대응·처리할 예정이다.
악취측정시스템 및 시료채취기가 탑재된 환경오염 감시차량은 온도, 습도, 풍향, 풍속 등 기상상태는 물론 악취 유발물질인 황화수소, 암모니아,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과 복합악취 농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악취 배출 상황을 24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으며 모바일 앱을 활용하여 시료 채취도 원격제어 가능하다.
악취 민원 다발 사업장에 고농도 악취가 감지될 경우 시료를 채취·분석하여 배출허용기준 초과 시 개선권고 및 조치명령, 사업장 감시강화 등의 조치와 더불어, 사업장에 악취 감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한 측정 자료를 제공해 자발적인 시설의 관리·개선도 유도할 계획이다.
이병환 군수는 “대구인근 지역으로 매년 귀농귀촌 인구 유입이 많은 만큼 정주여건 개선에도 힘써야 한다. 이동식 환경오염 감시 시스템 차량을 적극 활용해 그 동안 민원현장에서의 한계점을 보완할 것”이라며, “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에도 경각심을 고취해 자발적인 시설 개선을 유도하는 등 악취와 각종 오염물질로부터 군민의 생활환경 불편함을 최소화 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