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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경상북도의회 남용대 의원, “울진산불 피해 대책”촉구

최병인 기자 입력 2022.04.06 15:11 수정 2022.04.06 19:10

↑↑ 경상북도의회 남용대 의원
[뉴스레이더=뉴스레이더취재팀]경상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소속 남용대 의원(국민의힘, 울진)은 6일 제329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조속한 울진산불 피해 주민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남용대의원은 울진산불은 56년만의 극심한 가뭄과 인재가 합쳐진 1986년 산불통계 시작 이후 최대의 대형 산불로 주민들의 피해가 막심하지만 중앙재난대책본부에서는 화재 원인을 발표하지 못해 산불 피해대책 수립과 보상 절차에 착수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남의원은 현재 경북도가 보유하고 있는 헬기는 2대로 구조 구급용 담수량 3,000리터의 ‘까무프’와 900리터의 ‘도핀’이 전부이며, 시군별 임차 헬기의 평균 담수량도 1,800리터 정도로 역부족이라며 인명구조와 수송 및 항공 진화가 가능한 10,600리터의 담수량을 가진 대형 헬기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더하여 경북도는 강원도보다 산림면적이 1.3배나 넓지만 산불 전담 직원이 1명밖에 없다며 강원도처럼 상시적으로 산불통합 진화 및 상황 관리가 가능한 산불방지센터를 설립할 것을 제안하고 향후 산불방지 대책으로 산불 감시 및 지휘 체계 전환, 산불장비 현대화, 송전 선로 및 산림 복구·보호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남의원은 ‘아무런 잘못도 없이 하루아침에 날벼락으로 삶의 터전인 잃은 울진주민들의 물질적·정식적 피해는 수치로는 가늠하기조차 어렵다’며 산불 피해 주민의 조속한 일상생활 복귀를 위한 산불피해 원인 규명과 복구 대책을 정부와 경북도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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