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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대구시교육청 강은희 교육감, 학생·교직원과의 ‘소(小)소(小)한 소통 릴레이’ 시작

최병인 기자 입력 2021.06.22 18:47 수정 2021.06.23 10:39

매달 1~2회 소규모 학교 직접 방문, 생생한 현장의 우수 사례와 지혜 모은다

[뉴스레이더]대구시교육청이 6월 23일 14시 서평초(7학급, 94명) 야외 숲속 놀이터에서 소규모 학교의 교육격차 해소와 교육력 제고를 위한 ‘교육감, 학생 및 교직원과의 소(小)소(小)한 소통 릴레이’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심공동화 및 학교 주변 환경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소규모 학교의 학력, 인성, 재능의 고른 성장 방안에 대한 자유 토론으로 진행되며, 서평초등학교 학생자치회 학생 9명과 교직원 15명이 릴레이의 시작을 함께 한다. 학교 현장의 생생한 우수사례와 반짝이는 아이디어는 시교육청의 학교 지원 방향에 적극적으로 반영된다.

소(小)소(小)한 소통 1부는 서평초 학생 자치회 대표들과 강은희 교육감이 ‘공부하기 좋은 우리 학교 자랑, 나만의 학력 튼튼 비법, 친구들과 재미있게 같이하는 즐거운 수업 시간, 서평초 학생들의 핫 이슈’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소(小)소(小) 소통 2부는 ‘서평초의 학력향상 프로그램 현황, 학반별 학습지원대상학생 지도 사례, 학생들의 고른 학력 성장과 학습부진 Zero를 위한 방안 등을 주제로 조경선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들의 생생한 현장 지도 사례와 학력 향상 아이디어를 나눌 예정이다.

대구시교육청은 2020년부터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 소규모 학교의 공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구미래학교를 교육과정 연계 학생주도수업과 학교문화 조성으로 재편한 바 있다.

2021년에는 한발 더 나아가 학력격차 해소를 비롯한 교육력 제고를 위해 ▲ 기초학력 채움교사제 신설 운영(소규모 초등학교 중심 초 10교) ▲ 소규모 초등학교 자학자습(自學自習) 지원 프로그램 신설 지원(소규모 학교 80교) ▲ 1수업2교사제 확대 ▲ 기초ㆍ기본학력향상지도비 확대 지원 등 소규모 학교의 고른 성장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과 제도 마련에 최선을 다해 왔다.

코로나19로 모두가 소규모 학교의 학습 결손과 학력 격차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소규모 학교가 가진 위기와 우려를 직시하면서, 소규모 학교가 가진 장점을 최대한 발견하고 지원함으로써, 미래교육의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는 기존의 소규모 학교의 학습결손에 대한 당면 문제 해결에서 진일보하여, 학생 초밀착 지원이 가능한 소규모 학교만의 장점을 살려 나가는 데 방점이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매월 1~2차례 소규모 학교를 방문할 계획임을 밝히며, “우리 교육청은 소규모 학교의 학력 격차 해소를 위해 개별 학생 상세 학력 분석에서 출발하여 학생 일대일 촘촘한 학력 그물망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전국 최초 기초학력 진단검사 학생개별 분석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며, 소규모 학교를 중심으로 연내 시범 운영하여 학생의 고른 학력 성장을 위한 학습 이력 관리 및 보충 지도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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