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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북도, 강과 바다가 어우러지는 그 곳... 기수역 연구 본격 출발

김경화 기자 입력 2021.06.20 22:25 수정 2021.06.21 11:11

‘경북 연안 기수역 생태계 기초조사’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 기수역 연구 착수보고회
[뉴스레이더=김경화 기자]경상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는 지난 17일 센터 회의실에서 바다와 하천이 만나는 기수역 일대에 생태환경 보존과 활용방안 마련을 위한 ‘경북 연안 기수역 생태계 기초조사’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경북도, 포항시 및 해양·환경분야 전문가 등 관계자 약 10여명이 참석하여 기수역 생태계 기초조사를 위한 조사계획 및 방향, 활용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논의하였다.

이번 연구용역의 주안점은 동해안 유일 반도(半島)인 경북 포항시 호미반도 일대의 기수역 6개 하천 중 대표 하천 1개소를 선정하여 수질환경과 어류, 저서생물 등 다양한 출현생물의 종(種) 분포 현황을 조사하여 이를 보호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본구상과 추진전략 수립 방안을 마련하고‘호미곶 국가해양정원’조성과 연계하여 산림, 하천, 기수역 및 해양으로 이어지는 다양한 기수역 생태환경의 보존 및 관리로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명품 자연생태공간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영석 경상북도 해양수산국장은 “호미반도는 도심과 인접한 동해안 유일의 반도로 생태학적 보존가치가 높지만, 지금까지 호미반도 관련 연구는 전무하였다. 이번 연구용역은 호미반도 기수역의 생태학적 보존가치를 찾고, 또한 그 활용 가치를 높이기 위한 첫걸음이며, 경상북도가 추진 중인 ‘호미곶 국가해양정원’지정과 경북형 기수역 생태산업의 육성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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