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이더=배동빈 기자]포항시가 안전하고 다채로운 콘텐츠로 가득찬 공원 조성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포항시는 올해 4월 보경사 군립공원 이용객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군립공원 내 설치된 연산구름다리 보수사업을 완료했다. 보경사 군립공원은 최근 언택트 관광명소로 각광받으며 코로나19에 지친 마음을 달래기 위해 많은 등산객들이 찾는 곳이다.
연산구름다리는 2003년 준공돼 지난 17년간 내연산을 찾는 이용객들에게 색다른 경관을 제공해왔으나, 2019년 시행한 정밀안전진단에서 C등급(보통, 간단한 보강이 필요한 상태)으로 판정받은 상태였다. 이에 시는 예산 편성을 통해 연산구름다리 보수사업을 완료해 이용객들에게 보다 안전한 산행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포항시는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공원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공원 내 시설물 유지관리 사업과 녹지대 관리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안전하고 쾌적한 공원 유지를 위해 공원 내 노후 벤치, 파고라, 가로등 등에 대해서 자체적인 수시점검 및 유지보수를 진행하고 있으며, 쾌적한 녹지대 유지관리를 위해, 풀베기 사업(1년 4회), 병해충 방제, 수목전정사업을 수시로 시행하고 있다.
또한, 공원관리 기간제근로자 및 공공근로 일자리 참여자, 노인일자리 참여자들이 지역 내 근린공원(25개소), 어린이공원(136개소), 소공원(8개소) 주제공원(4개소), 보경사 군립공원 내에 설치된 공중화장실과 산책로, 운동기구, 벤치 및 파고라 등의 편의시설물을 보수하는 등 공원 내 환경정비를 일제히 실시해 코로나19 방역에도 더욱 힘을 보태고 있다.
최창호 공원과장은 “보경사 군립공원과 지역 내 도시공원 173개소의 수시점검 및 자체 유지보수를 통해 시민 분들이 공원을 이용함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며, “안전하고 다채로운 콘텐츠가 마련된 포항시 공원에서 코로나19로 답답한 심신을 치유하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