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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영천시, 사과·배 과수화상병 차단 위해 총력

최병인 기자 입력 2022.02.07 10:41 수정 2022.02.07 18:09

겨울철 궤양 철저히 제거하고, 농가준수사항 지켜 줄 것 당부

↑↑ 사과·배 과수화상병 현장교육
[뉴스레이더=뉴스레이더취재팀]영천시는 최근 전국적으로 사과, 배에 큰 피해를 입히고 있는 ‘과수화상병’의 지역 내 유입 차단을 위해 총력을 다 하고 있다.

과수화상병은 사과, 배에 발생하여 꽃, 가지, 열매가 마르면서 나무가 죽는 병으로 치료약이 없어 사전 방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현재 영천시에서는 700여 ha의 사과와 배가 재배되고 있으며 아직 지역 내 감염은 없지만 발병 확산 시 과수농가에 큰 피해가 예상된다.

이에 영천시에서는 과수농가에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한 농가준수 사항과 기술자료를 배포하고, 새해영농교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집합교육 대신 영상교육 자료를 제작하여 온라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영천시에서는 겨울철 병균의 월동처인 궤양(가지가 검게 마르는 증상)의 철저한 제거를 위하여 현장교육을 실시하고, 지난 1월부터는 사과, 배 전체 면적을 대상으로 현장 예찰을 통해 궤양을 사전에 제거하도록 현장지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서는 과수원의 청결한 관리, 출처가 불분명한 묘목 식재 금지, 농작업 도구 등의 철저한 소독, 겨울철 궤양 제거 등 농가준수사항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감염의심 증상을 발견했을 경우는 반드시 농업기술센터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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