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이더]예천군은 14일 오전 11시 군청 중회의실에서 (사)한국미술협회 경북지회와 경북미술의 세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학동 군수와 권오수 경북지회장을 비롯한 시․군지회장 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협약은 예천군에서 추진중인 ‘예천군립 박서보미술관’ 건립을 위해 경상북도 16개 시․군지부에서 예천군과 상호 협력하면서 경상북도 미술발전을 도모하고자 추진됐다.
예천군은 세계적 수준의 미술관을 건립해 경북 미술 수준을 드높이고 경북미협은 도민들 지지 속에서 예천군립 미술관이 건립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경북 미술 저변 확대를 위한 미술, 교육, 연구 등 상호 관심 사항에 대해서도 적극 협력하기로 하했다.
권오수 회장은 “국제적 명성을 얻고 있는 단색화의 대가 박서보화백 미술관이 경북 예천에 건립된다는 것은 예천군뿐만 아니라 경상북도의 영광이며 예술인으로서 무척이나 자랑스러운 일”이라며 “경북미협에서도 박서보미술관건립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김학동 군수는 “예천군립 박서보미술관 건립에 경북 미협의 적극적인 지지와 응원에 감사드리며 경북 예술인이 바라는 세계적인 미술관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군에서 추진 중인 박서보미술관 건립은 6월까지 기본계획 및 타당성 용역을 마치고 7월~11월까지 문체부 사전 타당성 평가, 12월~내년 2월까지는 행안부 중앙투자심사를 받은 후 본격적인 건립에 들어갈 계획이며 미술관 건립에 대한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 청취를 위해 오는 17일 오후 4시 군청 대강당에서 ‘원도심 활성화, 예천 미래를 설계하다.’라는 주제로 정책 콘서트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