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이더=뉴스레이더취재팀]달성군에서는 이어지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인력수급이 절실한 농가를 위해 6월 14일 오전부터 유가읍과 구지면 일원에서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달성군수와 달성군청 직원 240여 명은 코로나19로 인해 영농철 일손 확보에 비상이 걸린 농가를 위해 6월 14일 오전부터 유가읍과 구지면에 위치한 10개 농가에서 양파, 마늘 수확 작업을 도왔다. 참가자들은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유지 등 코로나19 대응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일손돕기를 진행했다.

일손을 지원받은 농가는 “일손은 턱없이 부족하고 더욱이 인건비까지 비싸 고충이 심했는데, 이번 일손돕기에 달성군청 직원들이 참여해 주어 많은 도움이 됐다.”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본격적인 수확기이지만 코로나19의 여파와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달성군은 인력 부족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한 달 동안을 농촌일손돕기 집중 기간으로 정하고 `농촌일손돕기 추진단`을 운영하고 있다.

농촌일손돕기 추진단은 관내 유관단체 및 사회단체 등과 일손이 필요한 농가를 연결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6월 15일 현재까지 대구시 행정동우회, 농협중앙회 대구지역본부, 달성군 의용소방대 등 800여 명이 농촌일손돕기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