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이더=김경화기자]경상북도는 6.10~11일 일정으로 주한 서울사무소에 파견된 일본 공무원을 초청하여 도의 주요시책을 홍보하고 문화관광을 체험하는‘주한 서울사무소 일본공무원 초청 팸투어’를 추진했다.
이들 방문단은 일본 지자체에서 파견된 공무원들로 일본지자체국제화협회(CLAIR)서울사무소와 시즈오카, 오키나와, 미야기현 서울사무소에 근무하고 있는 공무원 6명이다.
경북도는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으로 대내외 외교활동이 어려운 가운데도 주한 일본공관 및 일본지자체 한국사무소와 꾸준한 소통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다. 이번 팸투어는 일본 지자체와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고 경북의 매력을 적극 홍보하여 일본 수학여행단 및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선도적으로 마련되었다는 데 의미가 크다.
방문단은 10일 경북도청을 방문하여 경북의 도정전략 및 관광홍보 영상을 시청한 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하회마을과 병산서원을 둘러봤다. 만찬을 겸한 간담회에서는 일본 파견 경험이 있는 경북도 공무원과 한일 지차체간 상호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11일은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바탕으로 힐링 테마파크로 탈바꿈한 경주엑스포대공원을 방문하고 경주의 대표적인 문화유적지인 대릉원과 첨성대 그리고 최근 젊은이들에게 핫한 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는 황리단길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마무리했다.
구현모 경북도 국제관계대사는 “한국과 일본이 미래 지향적인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지자체와 민간, 청소년 등의 민간교류는 끊임없이 추진되야 한다. 특히, 정부간 외교적 해결이 어려울 때일수록 한일 지자체 공무원들이 더 많은 만남과 교류를 통해 작은 것에서부터 조금씩 교류와 협력의 불씨를 지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경상북도에서는 하반기에도 주한 일본공무원뿐 아니라 더 많은 일본인에게 팸투어 기회를 제공하여 경북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경북의 우수한 문화관광을 홍보하여 인적교류 확대 및 관광산업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