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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도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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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이더=뉴스레이더취재팀]경상북도 농식품유통혁신위원회는 21일 도청에서 내년도 농정분야 정책과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2기 위원회 출범식 이후 경북 농정의 최대 현안 과제인 농식품 유통혁신을 위해 1년간 연구한 과제를 농업인단체, 공무원 등을 초청해 발표회를 가졌다.
70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는 김재수 위원장(64세, 동국대 석좌교수)을 중심으로 4개 팀인 ▷농식품 유통혁신 T/F팀 ▷농식품 연구개발 T/F팀 ▷청년농 및 농어업인력양성 T/F팀 ▷건강한 먹거리 생산 T/F팀으로 구성돼 있다.
위원회의 주요 역할로 유통구조개선, 건강한 먹거리 생산, 유통 취약농가 판로 확대 등 농식품 유통정책 자문, 미래 경북 농업의 청사진 제시로 농정 현장의 목소리 청취를 통한 정책개발 자문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에 발표한 정책과제를 살펴보면 먼저, 기후변화에 대응한 경북형 저탄소 농산물 생산확대를 위해 ▷경북도 대표작물인 사과의 저탄소인증제도 정착 시범사업 ▷저탄소 농업기술로 풋거름 작물재배 우선 추진 ▷저탄소 농산물 인증 지원을 위한 시ᐧ군 지원체계 구축 ▷저탄소 농산물 인증 희망농가 ‘저탄소 농산물 마을’ 선정 등 정책 제안으로 온실가스 감축과 건강한 먹거리 생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두 번째로 빅데이터 기반 경북 농식품 온ᐧ오프라인 소비특성을 분석해 ▷소비자 맞춤형 판로 확대 ▷빅데이터 기반 지역 주요 농산물 판로 개척 ▷모바일 쇼핑을 통한 지역 농식품 온라인 판로 확대 시책 등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세 번째로 뉴노멀 시대, 경북 농식품산업의대응 전략을 위해 ▷경북형 농식품 통합(생산-유통-소비)혁신 플랫폼 구축 ▷지역 소비ᐧ환경특성 기반 밀키트, HMR 등 활용 식품 R&D 강화를 제안했다.
네 번째로는 경북도 역귀농 실태조사에 따른 대응전략으로 ▷귀농 인식 개선 및 귀농교육 내실화 ▷주민-귀농인 협력사업 지원제도 및 귀농 포기자 대상 사후 컨설팅 사업을 신규 사업으로 제안했다.
위원회는 유통구조 개선, 통합 마케팅, 판로 확대 등을 위해 간담회, 심포지엄, 토론회를 통해 4차례에 걸쳐 자문을 하였으며 현장의 목소리 청취를 위한 현장 활동을 11차례 실시해 의미 있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1년간 연구한 농정분야 정책과제는 단순 연구에만 그치지 않고 내년도 경북도 정책으로 적극 채택할 계획이며, 앞으로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농정정책 발굴에 힘쓸 예정이다.
이날 김재수 위원장은 “현장 중심의 활동을 통해 위원들의 지혜를 모아 안정적 판로 제공과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소비자에게는 품질 좋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데 한 몫을 담당해 민관 협치의 가장 이상적인 모델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민ᐧ관 협력과 각 분야의 전문가 안목과 경험을 바탕으로 치밀한 전략과 뚝심으로 뉴노멀 시대 경북 농업ᐧ농촌의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