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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저탄소실천 우수아파트 시상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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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이더=뉴스레이더취재팀] 대구시와 대구기후‧환경네트워크는 17일 그랜드호텔에서 ‘2021 저탄소 실천아파트 경진대회’를 통해 선정된 우수아파트 4개소에 대한 시상과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저탄소 실천아파트 경진대회는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70% 정도를 차지하는 비산업부문인 공동주택, 상가 등의 에너지 감축을 유도하고 시민의 저탄소 생활문화 확산을 위해 2013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대회이다.
평가항목은 ▲탄소저감실적(3개 분야, 40점) ▲저탄소실천활동(7개 분야, 40점) ▲저탄소시설 설치(3개 분야, 20점)로 3개 분야 13개 항목이다.
올 4월 공모를 통해 21개 아파트가 참여신청을 했으며, 1차 선발과정을 거쳐 16개 아파트(11,192세대)를 선정, 사전설명회(5월)를 거친 후 각 아파트에서는 온실가스 진단·컨설팅 참여, 탄소포인트제 가입(2,137세대), 에너지 절약시설 설치, 저탄소생활 실천 캠페인 등 11월까지 다양한 온실가스 감축활동을 펼쳤다.
경진대회 심사결과 ▲최우수상 시지천마타운(수성구) ▲우수상 청솔타운(수성구) ▲장려상 강변동서마을(동구), 다사한일유앤아이아파트(달성군)가 선정됐다.
포상은 최우수(시장상과 상금 300만원), 우수(시장상과 상금 200만원), 장려는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상, 대구지속가능발전협의회장상, 상금 각 100만원)과 모든 아파트에는 인증현판이 수여된다.
아파트별 주요 우수사례를 보면 `시지천마타운`▲ 계단·지하주차장·가로등을 LED등으로 교체 ▲ 승강기 회생제동장치 설치 등 전기사용량 3.3%를 감축 ▲ 주민들 걷기와 자전거 타기 권장 ▲ 에너지절약 캠페인(소등행사) `강변동서마을`▲ 아이스팩을 재활용하여 방향제 만들기 ▲ 재활용컵으로 개운죽분 만들기 `다사한일유앤아이`▲ 분리배출 교육, 나눔장터 운영 등이 우수사례로 꼽혔다.
온실가스 감축실적은 전기사용량 감축 70톤, 음식물쓰레기 감량 2톤, 수송부문(대구올레-걷기)에서 1톤, 총 73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효과를 거두었는데, 이는 30년생 소나무 1만1천그루가 1년에 흡수하는 탄소량과 같다.
이번에 선정된 아파트별 우수사례는 공동체 온실가스 감축 실천활동 모델로 구축해 더 많은 아파트가 활용할 수 있도록 전파할 예정이다.
홍성주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저탄소 실천 아파트 경진대회를 밑거름 삼아 앞으로 더 많은 아파트 주민들이 저탄소 생활 실천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