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이더=최병인 기자] 대구시는 지난 4.1.부터 시작한 만 75세 이상 코로나 백신접종 이동편의(택시·버스)를 제공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수송인원 적절여부 및 수송차량 지원이 접종률 제고에 영향을 미쳤는지 등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친절도 등 모든 영역에서 크게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광역지자체 중 최초로 2021. 4월부터 만 75세 이상 코로나 백신접종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택시·버스를 이용한 이동편의를 지원함으로써 어르신들의 안전귀가 도모 및 백신 접종률 제고를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이번 조사는 대구시가 선제적으로 실시한 이동편의 지원(택시·버스) 사업을 이용한 만 7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향후 이동편의 이용 시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차량 배차 수요를 예측하기 위해 실시했다.
응답자는 남성 47.7%, 여성 52.3%이며, 연령대는 75~80세(59.3%)가 가장 많았고, 81~85세(31%), 85세 이상(9.7%)의 순으로 나타났다.
수송이용 차량은 택시 94%, 버스 6%이며, 수송인원 적절 96.7%, 부적절은 3.3%이며, 운전기사가 친절하다는 답변은 99%, 그렇지 않다는 답변은 1%로 나타났다.
대기시간이 적절 89.7%, 부적절은 10.3%로 나타났으나, 향후 2차 접종 시에도 이용하겠다는 답변이 98%, 이용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2%에 그쳐 이동편의 지원이 접종률 제고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음을(95%) 설문조사 결과로 확인되었다.
향후, 구·군별 차량 요청 시 날씨, 현지상황 등을 감안해 강우 시 평소보다 30 ~ 50% 정도 차량을 증차해 배차할 예정이며, 인근 지역 간 접종 상황 등을 고려한 탄력 배차로 대기시간을 최소화하고 어르신들의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중간 점검 결과 나타난 미비점을 즉시 보완해 안전하고 편리한 어르신 수송 지원으로 접종률을 높여 우리 지역 어르신들이 하루빨리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