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경제

경주시-경북도-플라스틱옴니엄㈜, 수소차 부품 제조시설 신설 MOU 체결

최병인 기자 입력 2021.12.17 11:55 수정 2021.12.17 14:35

강동면 부지에 2023년까지 414억원 투자해 공장 신설

↑↑ 왼쪽부터 이철우 경주시의회 부의장, 앤드류 하퍼 플라스틱옴니엄㈜ 대표이사, 주낙영 경주시장, 하대성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뉴스레이더=최병인 기자]경주시와 경북도, 플라스틱옴니엄㈜은 16일 경주시청에서 수소자동차용 부품 공장 신설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하대성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이철우 경주시의회 부의장, 앤드류 하퍼 대표 및 임직원, 도의원,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경주 강동면에 사업장이 있는 플라스틱옴니엄㈜은 기존 공장부지에 414억원을 투자해 4000평 규모의 수소자동차 연료탱크 제조시설을 2023년까지 신설하게 된다.

제조시설이 완공되면 연간 6만대의 연료탱크가 생산되며, 이중 3만대는 현대자동차에 납품될 예정이다.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둔 플라스틱옴니엄㈜은 연료 탱크와 범퍼 등 대형 플라스틱 부품 세계 1위 기업으로, 25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자동차부품 제조사다.

1992년 한국 법인 설립 후 30년 간 ESG경영과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자동차 부품 산업과 지역 발전에 크게 공헌하고 있다.

앤드류 하퍼 플라스틱옴니엄㈜ 대표이사는 “이번 신규 공장 신설 등에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많은 지원을 받았다”며, “지역 자동차 부품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신규 제조시설 신설에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면서, “앞으로 조성될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센터와 탄소 리사이클링 센터 등을 기반으로 경주가 미래자동차 소재·부품산업 거점도시로 거듭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북도와 적극 협력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주시는 올해 오토렉스㈜와 ㈜일지테크, ㈜디에스시 등과 투자협약을 맺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저작권자 뉴스레이더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