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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영천시 2022년 본예산 규모 사상 최대, 1조원 시대 열어

김경화 기자 입력 2021.11.24 11:37 수정 2021.11.24 15:26

일상 회복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시민행복’ 맞춤 예산 중점

↑↑ 영천시청
[뉴스레이더=뉴스레이더취재팀]영천시는 2022년 예산안을 2021년 본예산 9,053억원 보다 18.2%(1,647억원) 증가한 1조 700억원 규모로 편성, 지난 22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영천시는 그 간 최종 예산 기준 3년 연속 1조원 시대를 열어 왔으며, 내년에는 시 개청 이래 처음으로 본예산 규모 1조원을 돌파, 시 역점사업 적기 추진 및 투자사업 확대 등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예산안 규모는 일반회계 8,234억원, 기타특별회계 230억원, 공기업특별회계 719억원, 기금 1,517억원이다.

2022년도 예산의 주요 편성 방향은 ‘시민 행복’ ‘단계적 일상 회복’ ‘변화와 성장을 통한 경제 도약’ 등 변화하는 행정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일상으로의 빠른 회복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시민 불편 해결을 최우선에 뒀다. 또한 각종 재해․재난 예방 및 시민안전 보호 등 사회 안전망 강화와 청년 및 취약계층 우선 고용 등 일자리 창출, 농가 소득 안정 등 시민 공감 예산을 중점 반영했다.

우선, 분야별 예산 규모를 살펴보면, 사회복지 분야가 2,106억원(25.6%, 164억원 증가)으로 가장 많으며, 농림해양수산 분야 1,289억원(15.7%), 일반공공행정 분야 860억원(10.5%), 교통 및 물류 분야 586억원(7.1%) 순으로 편성했다.

2022년 예산안 주요 사업으로는 △영천금호일반산업단지 조성 100억원, △농민수당 80억원 △보현산관광벨트권역사업 66억원, △완산상점가 주차환경 개선 45억원, △기후변화 대응 미래형 스마트팜단지 조성 30억원, △금호대창 하이패스IC 설치 20억원,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30억원 △신성일기념관 건립 13억원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 조성 36억원, △시청 동별관 증축 49억원 △완산동 행정복지센터 건립에 20억원을 편성했다.

분야별 사업 내역을 보면 감염병 관리 및 재해․재난 예방 등 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해 △감염병 관리 대응 26억원, △일반하천 및 소하천 개보수 86억원, △재해위험지역 정비 48억원 △저수지 및 수리시설 개선 33억원, △의곡천 하천재해 예방 30억원 △방범용 CCTV 설치사업 13억원, △스마트통합관제센터 운영 21억원 등 일상회복을 위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영천사랑상품권 발행 42억원, △투자유치진흥기금 적립 30억원, △청년일자리 지원 32억원, △중소기업 운전자금 이자차액 보전 10억원, △시내 및 농어촌버스 운송사업 재정지원 51억원, △택시 감차 보상 등 택시운송사업 지원 8억원, △화물·버스·택시 유가보조금 100억원 등 시민 불편 해소 및 생활․교통 인프라 개선을 위해 △도시계획도로 개설 및 확충 175억원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건설사업 114억원, △도시재생뉴딜사업 76억원, △공영 주차장 조성 41억원 △그린뉴딜 전선지중화사업 26억원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139억원 등 미래농업 조성 및 농가 소득 안정을 위해 △공익증진 직접지불제 190억원 △유기질비료 지원 25억원 △농촌자원복합산업화 지원사업 17억원 △농기계임대사업 14억원 △과수고품질 시설현대화사업 23억원 △농촌인력지원센터 운영 4억원 등 미래를 위한 성장 동력 기반구축을 위해 △중소벤처스마트혁신지구 조성사업 20억원 △대기환경개선 고효율집진필터 실증화사업 13억원 △지방산업단지 공업용수도 건설 20억원 등 취약계층 맞춤형 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해 △기초연금 지원 793억원, △장기요양급여비용 지원 115억원, △주거급여 53억원, △장애활동지원급여(바우처) 115억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85억원, △경로당 운영 지원 65억원, △경로당 붙박이의자 설치 13억원 등 맞춤형 생활복지 및 아이와 함께 살고 싶은 도시 조성을 위해 △영아수당 10억원 △무상급식 지원 18억원, △출산양육서비스 지원 25억원, △분만산부인과 운영 지원 5억원, △영유아보육료 68억원, △아동수당 48억원, △누리과정 32억원, △어린이집 운영 지원 23억원 등 시민의 맑은물 공급을 위해 △노후상수관망 정비 112억원,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 43억원, △자양면 지방상수도 공급 30억원, △신녕면 서부지역 상수도시설공사 21억원 등 시민의 악취 및 생활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영첨댐상류 등) 49억원, △공공하수처리시설 악취저감 개선 10억원, △금호노후하수관로 정비 10억원, △영천처리구역하수관로 정비 9억원을 편성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2022년은 코로나19에서 벗어나 일상으로의 회복과 더불어 대구도시철도 1호선 연장, 영천경마공원 착공, 시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 완료 등 그 간 추진된 사업들을 구체화시켜나가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이번 예산안 편성으로 시정 역점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시민 안전, 지역경제 회복, 청년 지원, 일자리 창출, 인구 증가 등 주어진 현안을 착실히 이행하여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행정을 구현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2년도 예산안은 제220회 영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다음 달 21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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