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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성구는 지난 6일 제66회 현충일을 맞아 범어동 범어공원에 위치한 고(故) 나야 대령 기념비 참배 행사를 가진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앞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 김대권 수성구청장, 여섯 번째 주한인도무관인 라케쉬 쿠마르 미쉬라 대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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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이더=뉴스레이더취재팀]대구 수성구는 지난 6일 제66회 현충일을 맞아 범어동 범어공원에 위치한 고(故) 나야 대령 기념비를 방문해 참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김대권 수성구청장을 비롯해 주한인도대사관 국방무관인 라케쉬 쿠마르 미쉬라 대령, 육군 제50사단 수성구대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머나먼 타국에서 자유를 위해 목숨을 바친 나야 대령의 희생정신에 깊은 애도의 마음을 표하고, 구국의 일념으로 신명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용사들의 영전에 명복을 빌었다.
나야 대령은 6.25전쟁 때 국제연합 한국위원단 인도 대표로서 낙동강전투가 치열했던 1950년 8월 12일 경북 칠곡군 왜관 근처에서 지뢰 폭발로 사망했다. 같은 해 12월 7일 나야 대령이 안치된 장소에 기념비가 건립됐다.
수성구청은 1996년 보수공사를 통해 주변을 단장하고 매년 현충일을 맞아 주민, 학생 등과 함께 기념비를 참배하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머나먼 이국땅에서 순직한 나야 대령의 희생을 기리며, 국제교류도시인 인도 푸네시와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며,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용사들의 거룩한 희생을 추모하고, 앞으로도 꾸준히 그 희생정신을 되새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구는 나야 대령을 계기로 2013년 인도의 교육도시인 푸네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교류‧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는 방호복 등 코로나19 방역물품을 푸네시에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