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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영주시, 제주가 반한 영주 잔대 ‘친환경재배 노하우’

뉴스레이더 기자 입력 2021.11.22 09:57 수정 0000.00.00 00:00

영주시 한살림 소백산친환경공동체↔제주시 친환경연합회 MOU체결

↑↑ 영주시청
[뉴스레이더=뉴스레이더취재팀]영주시의 잔대 친환경 재배 노하우가 전국적으로 명성을 알리고 있다.

영주시에 따르면 22일 제주시 친환경연합회(회장 강철석)에서 잔대의 친환경 재배기술 벤치마킹과 업무협약을 위해 영주 잔대작목반(회장 김영규)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벤치마킹은 제주시 친환경연합회에서 영주시가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약용자원연구소 등 공동연구 기관과의 실증연구를 통해 얻은 종자파종, 생육 관리, 잡초방지 등 뛰어난 잔대 친환경 재배기술의 전수와 공동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지속적인 교류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기술전수에 이어 제주시 친환경연합회는 영주시 한살림 소백산 친환경공동체와 ▲친환경 재배 작목에 대한 기술 정보 교류 ▲ 지역 친환경 농업에 대한 상호 홍보 ▲협회 현지연찬 시 지역안내 및 기관소개 등을 골자로 한 상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영주시 한살림 소백산공동체에서는 점심으로 유기농 산양삼으로 만든 삼계탕을 준비하고 향후 지속될 친환경 재배기술 정보교류에 대한 답례품으로 2021년 경북 친환경 품평대전에서 전체부문 특별상을 받은 유기농 사과와 사과즙·사과잼, 특작부문 대상을 받은 산양삼 백숙과 유기농 산양삼세트를 선물했다.

벤치마킹 마지막 일정으로 영주시농업기술센터의 기후온난화대응 만감류 시설하우스와 토마토 스마트 테스트베드교육장을 방문해 장기적인 기후변화에 맞서 품종 및 재배방법의 다변화를 준비하는 영주시의 노력을 확인했다.

강철석 제주시 친환경연합회 회장은 “경북북부 내륙도시인 영주가 한라봉을 재배하는지 처음 알게 됐다”며 “영주와 제주가 친환경 작목으로 한뜻이 된다면 서로 윈윈(win-win)하는 관계로 발전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소감을 밝혔다.

장성욱 영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영주시는 소백산자락에 위치한 자연 친화도시로 최근 친환경농업과를 신설해 탄소중립시대에 부응하는 지속가능한 농업 실현을 위하여 애쓰고 있다”며 “제주시 친환경연합회와의 상호교류 협약을 통한 친환경 재배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바탕으로 동반성장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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