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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북 자동차부품기업, 세계화와 투자유치 본격 시동

뉴스레이더 기자 입력 2021.11.11 09:27 수정 0000.00.00 00:00

글로벌 자동차부품기업과 함께하는 ‘비즈니스 포럼’ 개최

↑↑ 경북도청사
[뉴스레이더=뉴스레이더취재팀]경상북도는 11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국내외 자동차부품기업 글로벌 협력을 위한 ‘비즈니스 포럼’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위드코로나 시대 지역 자동차부품산업 세계화와 투자유치를 위한 대면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행사에 세계 굴지의 자동차 부품업체인 캐나다 마그나그룹의 한국법인과 경주의 대표적 자동차부품업체 20여 개 사가 참여해 전기차와 수소차로 넘어가고 있는 자동차 시장에 대한 협력과 대응전략을 논의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최근 LG전자와 전기차용 파워트레인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등 한국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마그나그룹과 지역 자동차부품기업의 협업기회 마련으로 미래자동차 분야 투자유치를 확대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주제 강연에 나선 오동환 마그나오토모티브코리아 상무는 마그나그룹의 한국기업과의 협력현황과 글로벌 밸류 체인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지역기업과의 협업 방안을 모색했다.

또 지난해 85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에코플라스틱 기술연구소 박철진 팀장은 자사의 ‘미래자동차시장 대응전략’을 발표하며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경북도와 주한미국 주정부 대표부 협회(이하 ASOK)는 상호 공동발전과 긴밀한 우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측은 경북도 소재 우수기업의 미국 진출을 지원하고, ASOK 관할 미국 기업이 한국에 진출하며 지역에 투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경제, 투자․통상, 국제․문화분야 교류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하여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ASOK은 조지아주, 오하이오주 등 미국 10개주 대표들을 패널로 한국기업의 미국 진출 현황과 성공사례를 토론 형태로 소개하는 자리를 가져 참석한 지역기업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움츠렸던 기업들의 경영활동 또한 활발하게 재개되고 있다”라면서, “포항 이차전지, 안동 바이오, 구미 반도체 등 지역의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국내외 기업들이 함께 협력하고 미래전략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해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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